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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영국서 블랙핑크 만나…찰스3세, '대영국훈장' 수여

등록 2023.11.22 23:27:26수정 2023.11.22 23:3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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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3세 "실제 공연도 보고 싶어"

윤 "지구적 아젠다 노력 인상적"


[런던=AP/뉴시스] 그룹 블랙핑크가 21일(현지시각) 영국 런던의 버킹엄궁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국빈 만찬장에 들어서고 있다. 2023.11.22.

[런던=AP/뉴시스] 그룹 블랙핑크가  21일(현지시각) 영국 런던의 버킹엄궁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국빈 만찬장에 들어서고 있다. 2023.11.22.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찰스3세 영국 국왕과 함께 런던 버킹엄궁에서 케이팝 그룹 블랙핑크를 만나 격려했다.

찰스3세 국왕은 이 자리에서 케이팝 그룹인 '블랙핑크'에 대영제국훈장(MBE)을 수여했다. 찰스3세 국왕은 로제, 지수, 제니, 리사 등에 순서대로 훈장을 수여한 뒤 악수했다.

찰스3세 국왕은 수여를 마친 뒤 "블랙핑크의 실제 공연도 보고 싶다"며 웃으며 이야기를 나눴다.

블랙핑크는 2021년 영국이 의장국을 수임한 제26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6) 홍보대사로서 활동하며 기후변화 대응 필요성에 대한 전 세계 시민들의 인식을 높인 공로를 인정받아 이날 훈장을 수훈했다.

윤 대통령은 "블랙핑크가 2021~2023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의 홍보대사이자 제26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홍보대사로서 기후변화라는 전 지구적인 아젠다를 위해 노력해 온 점이 인상적이었다"며 "국익 제고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블랙핑크가 앞으로도 이런 좋은 활동을 이어 나가길 바란다"고 했다.

MBE는 영국 사회에 의미 있는 기여를 하거나, 정치·경제·문화예술·과학·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둔 인물에게 수여되는 훈장이다. 1965년엔 비틀스, 2013년엔 아델 등이 받은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n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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