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자치대학에서 배우고 광명을 설계합니다"
2024학년 입학식
5개 학과에 총 120명
60시간 이론·토론·실습
[광명=뉴시스] 박승원(사진 앞줄 가운데) 광명시장이 18일 광명평생학습원에서 열린 2024학년도 광명자치대학 입학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광명시 제공) [email protected]
[광명=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광명시는 18일 광명평생학습원에서 교수진과 신입생, 졸업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4학년도 광명자치대학 입학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광명자치대학은 광명시 핵심의제를 공부하며 이웃과 함께 동네의 문제를 찾아 해결하는 평생학습 마을 리더 양성 과정으로 지난 2020년 시작됐다.
매해 시의 핵심의제를 주요 학과목으로 편성하며, 2024년 광명자치대학은 문화도시학과, 마을공동체학과, 탄소중립학과, 정원도시학과, 사회적경제학과 등 5개 학과를 편성해 운영한다. 총 인원은 120명으로, 학생들은 오는 11월까지 매주 화요일 저녁 7시에 학과별 이론·토론·실습 교육을 받는다.
문화도시학과는 광명의 문화적 배경을 학습해 도시문화를 이끌어 가는 리더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마을공동체학과는 마을 활동과 이웃을 이해해 공동체 회복에 앞장서는 리더를 양성한다. 탄소중립학과는 지역에서 탄소중립 활동을 제안하고 실천하는 리더를, 정원도시학과는 일상에서 정원과 숲을 누리는 건강한 정원도시를 조성하는 리더를, 사회적경제학과는 사회적경제에 대해 이해하고 확산하는 리더를 키우는 게 목표다.
광명자치대학은 지난 4년간 290명의 졸업생을 배출, 시민이 주도하는 도시발전을 이끌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유네스코 ESD(지속가능발전) 공식 프로젝트로 인증되고, UN대학 RCE 어워드 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되는 등 단순한 학습기관이 아니라 시민이 주도하는 도시 발전의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편 이날 입학식은 축하공연과 학과장 위촉장 수여, 졸업생 동문회 소개에 이어 학과별 오리엔테이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축사에서 “광명자치대학은 평생학습을 통해 자신의 삶과 공동체의 삶, 지역사회를 변화시키는 과정”이라며 “학습에서 끝나지 않고, 지역사회와 관련한 문제를 해결하는 주체자로서의 마을리더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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