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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운하 "우 의장 교섭단체 요건 완화에 공감…거대 양당 답할 차례"

등록 2024.06.26 12:02:04수정 2024.06.26 13:2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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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당제로 가야 국민 극단적 갈등도 완화될 것"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황운하 조국혁신당 원내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06.25.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황운하 조국혁신당 원내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06.2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황운하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26일 현행 20석인 국회 교섭단체 요건과 관련 우원식 국회의장이 완화 필요성에 공감했다며 "거대 양당이 답할 차례"라고 밝혔다. 교섭단체 구성 요건 완화는 12석의 조국혁신당 등이 적극 주장하는 내용이다.

황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회의장님은 양당제의 무한 충돌 가능성을 지적하면서 다당제가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길이라고 말했다. 맞는 말이다"라고 말했다.

우 의장은 지난 24일 관훈클럽 토론회에서 "(거대 양당) 두 교섭단체로 가니까 의견이 달라지면 헤어 나올 방법이 없다"며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황 원내대표는 "우리 국회가 교섭단체 기준을 20인으로 설정한 유일한 근거는 유신의 잔재라는 것뿐"이라며 "박정희 유신정권이 이전에 10석이었던 교섭단체 기준을 비상국무회의에서 20석으로 상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당제가 정착된 민주주의 국가의 교섭단체 기준은 가장 높은 곳이 5%이고 다 5% 미만'"이라며 "(한국의 요건인) 20인 이상은 전체 의원 수의 6.7%에 달하는 비율"이라고 강변했다.

황 원내대표는 "국회가 국회법을 만들지만 국회법이 국회를 만들기도 한다"며 "일대일 대결이 아닌 야당들과 여당의 정치로 변화해야 정치도 국민도 극단적 갈등이 완화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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