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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 ERICA 전상길 교수 공저서, 국내 최초 우즈베키스탄어 번역 출간

등록 2024.07.01 11:35:12수정 2024.07.01 12:3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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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실패하는 비즈니스에는 이유가 있다'

[서울=뉴시스] 우즈베키스탄어로 출간된 서적 (사진=한양대 ERIC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우즈베키스탄어로 출간된 서적 (사진=한양대 ERIC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지은 인턴 기자 = 한양대학교 ERICA 경영학부 전상길 교수와 광운대 경영학부 이홍 교수가 공저한 '실패하는 비즈니스에는 이유가 있다' (삼성글로벌리서치, 2023) 서적이 국내 최초 우즈베키스탄어로 출간돼 소개됐다고 한양대가 밝혔다.

책의 저자는 한국을 대표하는 경영학자 고(故) 김인수 고려대 교수의 제자인 이홍 교수와 전상길 교수로 두 교수는 한국의 정부·산업·민간기업의 혁신경영을 주도해 왔다.

두 교수가 공저한 '실패하는 비즈니스에는 이유가 있다'는 최근 한국의 비즈니스 모델 혁신서로 기업들의 주목을 받으며 출간 1년 만에 판매량이 2천 부를 돌파하고 교보문고의 베스트셀러로 이름을 올렸다.

그러던 중 전상길 교수에게 박사논문 지도를 받던 우즈베키스탄 출신 유학생 딜 쇼드(ERICA 대학원 전략경영학과 재학 중) 학생이 해당 서적을 우즈베키스탄어로 번역하고 싶다고 제안했고 두 저자의 수락으로 번역본을 출간하게 됐다.

딜 쇼드 박사과정생은 "해당 책을 통해 글로벌 비즈니스 사례뿐 아니라 과거 어려웠던 시절을 이겨내고 세계의 경제 선진국으로 성장할 수 있던 한국 기업의 비즈니스 모델들에 대해 배웠다"며 "아직 제조업에서 취약한 우즈베키스탄 기업인들이 실수와 실패를 줄이고 경제 발전의 활력을 도모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서적의 우즈베키스탄 출간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해당 서적은 2025년 우즈베키스탄에 설립 예정인 KDI(한국개발연구원)의 분원에서 운영할 주요 프로그램의 교재로 채택됐으며 우즈베키스탄의 주요 대학에서 교재로 홍보될 예정이다.

공저자에게 돌아오는 모든 인세는 번역을 맡은 딜 쇼드 학생의 장학금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전상길 교수는 "지난 6월 12일 윤석열 대통령과 우즈베키스탄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이 양국 간 관계를 특별전략적 동반자관계로 격상함에 따라 이 번역서를 통해 양국 간 민간경제교류 협력이 더욱 가속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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