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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도 노령화 별수없네…20대 직원↓·40대 이상↑

등록 2024.07.17 06:00:00수정 2024.07.17 06: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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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미만, 3년 동안 8.9만→7.2만명↓

개발·품질·영업 직군 증가…제조는 감소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7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 로고가 보이고 있다. 2024.07.07.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7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 로고가 보이고 있다. 2024.07.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저출산·고령화 추세 속 삼성전자 역시 노동인구 노령화 여파를 피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삼성전자 지속가능경영보고서 2024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총 임직원은 26만7860명으로 2021년 26만6644명, 2022년 27만278만명과 대동소이한 수치를 보였다.

반면 연령대로 보면 20대는 감소세, 40대 이상은 증가세를 보이며 구성원 노령화 추세가 역력했다.

임직원 수를 연령별로 보면 30대 미만은 2021년 8만9897명에서 2022년 8만3155명, 2023년 7만2525명으로 감소 중이다.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30대는 2021년 10만8459명에서 2022년 11만1607명, 2023년 11만3874명으로 나타났다.

40대 이상의 경우 2021년 6만8288명에서 2022년 7만5516명, 2023년 8만1461명으로 증가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직무별로는 개발, 품질·환경안전, 영업·마케팅 등은 증가하고 있지만 제조는 감소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개발 인원은 2021년 7만5218명에서 2023년 8만3729명으로 늘었지만, 같은 기간 제조는 12만2811명에서 10만9722명으로 감소했다.

지난해 지역별 임직원 수는 한국이 12만명 이상으로 가장 많은 수를 차지했지만 해외 사업장 전체로 보면 15만명 이상으로 국내 종사자보다 더 많은 숫자를 보이며 글로벌 기업임을 입증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한국이 12만756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아시아 10만938명, 북미·중남미 2만7882명, 유럽 1만2001명, 중동·아프리카 4672명, CIS 1611명 등의 순이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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