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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출소 가자"…펜 훔친 9살 딸 제대로 훈육한 中 엄마

등록 2024.11.04 00:01:00수정 2024.11.04 06:5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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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펜을 훔친 9살 딸을 직접 파출소에 데려다준 엄마가 화제다.(사진=샤오샹 모닝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펜을 훔친 9살 딸을 직접 파출소에 데려다준 엄마가 화제다.(사진=샤오샹 모닝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유화연 인턴 기자 = 펜을 훔친 9살 딸을 직접 파출소에 데려다준 엄마가 화제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각) 중국 샤오샹 모닝뉴스에 따르면 최근 중국의 한 여성이 친구의 펜을 훔친 9살 딸을 제대로 훈육하기 위해 직접 파출소에 데려갔다.

아이가 물건을 훔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다고 한다.

엄마는 이번 기회에 아이의 버릇을 고치겠다고 단단히 별렀다.

파출소에 도착한 아이는 울면서 계속 엄마를 불렀지만, 엄마는 아랑곳하지 않았다.

경찰은 상황을 바로 눈치챘고, 아이에게 "다시는 물건을 훔치지 않겠다"는 각서를 쓰도록 했다.

앉아서 각서를 쓰는 아이에게 경찰은 "네가 한 행동이 맞는 행동이야?"라고 물었고, 엄한 목소리에 겁먹은 아이는 바로 고개를 저었다.

목소리와는 달리 경찰의 얼굴에는 아이가 귀엽다는 듯 웃음기가 가득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저렇게 자식 교육 제대로 시키는 부모는 최고의 선생님이다" "집에서 아무리 혼내봤자 아이는 버릇을 못 고쳤을 거다. 저렇게 한 번 혼쭐 나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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