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구 평택시의장 "시민과 함께 희망과 발전 위해 노력"[신년인터뷰]
[평택=뉴시스] 평택시의회 강정구 의장 (사진=평택시의회 제공) [email protected]
경기 평택시의회 강정구 의장은 2025년 신년 인터뷰를 통해 "시민 사회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의구심을 해소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시의 생활폐기물 수집 운반업체 선정 논란과 관련해서는 "운반업체 선정 과정이 공정하고 투명하게 되도록 관심을 가지고 지켜볼 것"이라며 감시와 견제의사를 분명히 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 2025년 새해 시민 인사.
"을사년 새해가 밝았다. 푸른색은 생명력과 성장을, 뱀은 신비로운 에너지와 지혜를 상징한다고 한다. 올해는 지혜롭고 신중하게 앞으로 나아갈 준비를 하며 발전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
지난해에는 지속적인 경기 침체로 힘든 시기였지만 우리 시는 그동안 진행됐던 대형 사업들이 순조롭게 마무리 되어 가고 있다.
평택시의회는 18명의 의원들이 지혜를 모아 시민들과 소통하고 의회 전문성 제고를 위한 의정활동으로 평택시 발전을 위한 발돋음을 도약하겠다."
- 생활폐기물 수집·운반대행업체 선정 문제를 놓고 논란이 빚어지고 있다. 의원 차원의 대응방안은?
"평택시의회는 생활폐기물 수집 운반업체 선정 과정이 공정하고 투명하게 되도록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겠다. 앞으로도 시민 사회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의구심을 해소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할 것이다.
갈등 해소를 위해서는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공익적인 면을 우선시해야 한다. 의회에서는 다양한 갈등의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하고 같이 고민하면서 해결 방안을 찾도록 노력하겠다.
아울러 인구, 경제 규모, 도시개발 등 외적 측면의 발전은 물론 환경, 문화, 예술, 복지 등의 분야에서도 내실 있는 발전 도모와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 지난해 후반기 의회 구성 과정에서 여·야간 대립과 논란이 많았었다. 현 의회 현황은 어떤가?
지난해 7월부터 두 달간 후반기 원 구성문제를 놓고 여·야간 마찰을 빚다보니 시민분들께 심려를 끼쳤다. 하지만 사전협의와 각 당의 입장 및 요구 사항 조율 등을 통해 원활한 원 구성을 완료했다.
오랜 진통 끝에 후반기 상임위가 구성된 만큼 의원들의 원활한 의정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의원분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평택시의회는 각 당의 입장을 존중하며 합리적인 상생의 길을 모색하고 있다. 지난 11월말 폭설로 인한 평택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위해 단합된 성명서 발표 등 건강한 의정활동을 수행중이다. 앞으로도 의원 간 대립이나 이견이 발생하지 않도록 의원들의 의견을 세밀히 살펴볼 것이다. 시 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시민분들의 눈높이에서 낮은 자세로 더욱 노력해 시민들로부터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후반기 의회가 역점을 두고 있는 분야가 있다면?
"평택은 현재 고덕국제신도시 조성, 브레인시티 산업단지 추진, 삼성전자 평택 캠퍼스 준공, 카이스트 이전, 평택시 폐기물 설치사업 등 다양한 개발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지역사회 곳곳에서 갈등이 일어나고 있다.
갈등 해소를 위해 환경·경제·사회·교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지역 특성에 맞춘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
후반기 의회에서는 ‘시민중심·현장중심’의 의정활동을 통해 다양한 갈등의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하고 같이 고민하면서 해결방안을 찾도록 노력하겠다.
-2025년도 의회 운영방침은?
"2024년 7월에 취임 후 일선에서 시민들을 가까이 만나고 현장에서 들려오는 시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정책 추진을 위해서는 찬성과 반대의견이 있을 수밖에 없고 그중에 평택시민이 행복할 수 있는 방향에 중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다.
평택시의회 18명의 의원은 모두 소통과 협치, 책임과 신뢰라는 가치에 공감대를 가지고 있다.
의장으로서 평택시의 발전과 시민들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겠다. 평택시민분들의 기대감에 부응하고 신뢰를 얻기 위해 언제나 헌신하는 자세로 의정활동에 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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