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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에 수백개 소주병…시민이 20분만에 아수라장→깨끗

등록 2025.01.03 18:23:55수정 2025.01.03 19:4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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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뉴시스] 도로에 쏟아진 소주병 치우는 시민들. (사진=독자 제공) 2025.01.03 photo@newsis.com

[고양=뉴시스] 도로에 쏟아진 소주병 치우는 시민들. (사진=독자 제공) 2025.01.03 [email protected]

[고양=뉴시스] 김도희 기자 = 화물차에 실린 소주병 수백개가 도로에 쏟아지자 인근에 있던 시민들이 함께 청소하는 훈훈한 소식이 전해졌다.

3일 제보자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30분께 고양시 덕양구의 한 도로에서 1t 화물차가 커브를 돌던 중 짐칸에 실린 소주 박스가 도로에 쏟아졌다.

트럭에 실린 소주병이 대량으로 깨지면서 도로는 아수라장이 됐다. 그러자 인근에 있던 시민 10여명이 적극적으로 나서 소주병을 치우기 시작했다.

시민들은 깨진 유리병을 직접 주워 흰 봉투에 나눠 담는 등 함께 도로를 치웠고 약 20분만에 도로가 깨끗하게 정리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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