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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장관 "2025년은 광복 80주년, 대한민국 한마음으로 힘 모아야"

등록 2024.12.31 20: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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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애 장관, 2025년 신년사 발표

광복 80주년 사업 추진…"국민 통합 디딤돌 되도록 노력"

[서울=뉴시스]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이 21일 대전시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제70주년 독도대첩 기념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사진=국가보훈부 제공) 2024.11.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이 21일 대전시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제70주년 독도대첩 기념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사진=국가보훈부 제공) 2024.11.2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이 "2025년은 뜻깊은 광복 80주년"이라며 "5천만 국민을 아우르는 사업을 통해 대한민국의 모두가 한마음으로 힘을 모을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31일 밝혔다.

강 장관은 이날 2025년 신년사를 내고 "광복 80주년 사업을 통해 국민 자부심을 높이고 국민 통합의 디딤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달의 독립운동 등 범국민 참여 사업을 연중 실시하고, 정부-지자체-민간이 협력체계를 구축해 독립유공자 발굴·포상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강 장관은 ‘모두의 보훈’ 2년 차를 맞아 일상에서 살아 숨 쉬는 보훈이 구현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국가유공자분들이 영예로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보상체계를 강화하고, 위탁병원 확대 등을 통해 고품격 보훈 의료와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강 장관은 "우리나라 독립운동을 도운 국가와 6·25전쟁 당시 22개 전투 및 의료지원국은 물론 38개 물자지원국까지, 대한민국이 어려울 때 도움을 준 국가들과의 교류·협력을 강화해 국제 보훈 외교의 기틀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제대군인의 명예로운 헌신에 걸맞게 지원체계를 강화하고, 제복의 자부심이 국민의 마음속에 깊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보훈부는 2025년 보훈 업무를 최일선에서 담당하는 보훈 관서와 보훈 공직자 개개인의 역량을 더욱 강화해 현장 중심의 보훈 정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강 장관은 "보훈은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고, 국가정체성을 형성하는 우리나라의 근간"이라며 "나라가 어려울수록, 우리가 처한 상황이 엄중할수록 보훈은 든든하게 중심을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025년은 광복 80주년인 만큼, 자랑스러운 광복의 역사를 대한민국의 정신적 자산으로 승화시켜 국민적 자부심을 회복하고, 국민 통합을 확산시켜 나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강 장관은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만들어가는 나라사랑, 이제는 ‘우리’ 차례"라며 "국가보훈이 우리 사회에 든든하게 뿌리내리고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는데 주춧돌이 되도록 2025년에도 함께 노력해 주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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