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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2024년 우크라 영토 3985㎢ 추가 점령…전년 대비 7배"

등록 2025.01.01 04:24:36수정 2025.01.01 07: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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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월 점령 면적, 2022년 전쟁 발발 이후 최대

우크라 동부 도네츠크 지역에선 70% 강점

[서울=뉴시스] 러시아가 2024년 한해 동안 우크라이나 영토 약 4000㎢를 추가 점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미국 전쟁연구소 자료 캡처) 2025.01.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러시아가 2024년 한해 동안 우크라이나 영토 약 4000㎢를 추가 점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미국 전쟁연구소 자료 캡처) 2025.01.0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광온 기자 = 러시아가 2024년 한해 동안 우크라이나 영토 약 4000㎢를 추가 점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2023년)보다 7배가량 더 많은 수치다.

AFP 지난달 31일(현지시각) 미국 싱크탱크 전쟁연구소(IWS) 자료를 분석한 결과 러시아군이 2024년 1월부터 12월까지 우크라이나에서 3985㎢를 추가로 강점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러시아가 전년도인 2023년 점령했던 영토(584㎢)보다 7배가량 많은 면적이라고 AFP는 부연했다.

특히 러시아는 지난해 8월부터 진격에 속도를 내며 10월에 우크라이나 영토 중 610㎢를, 11월에는 725㎢를 점탈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2년 3월 전쟁 발발 이후 최대 규모라고 AFP는 전했다.

다만 지난달에는 465㎢ 점령에 그치며, 진격이 다소 둔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 전선에 집중 공세를 가해 해당 지역의 약 70%를 강탈한 것으로 확인됐다. 2023년 말 기준 러시아는 도네츠크 지역의 약 59%를 차지했는데, 1년 새 11%를 더 차지한 것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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