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노트북 '그램' 신제품 출시…멀티 AI 탑재
7일 미국 CES 2025에서 공개
멀티 AI와 휴대성 모두 갖춰
[서울=뉴시스] LG전자가 '멀티 AI'로 더 강력해진 2025년형 LG 그램을 선보인다. 사진은 2025년형 LG 그램에서 LG전자의 차별화된 온디바이스 AI인 '그램 챗 온디바이스'를 사용하고 있는 모습.(사진=LG전자) 2024.1.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다솜 기자 = LG전자가 오는 7일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5'에서 ‘2025년형 LG 그램 라인업’을 공개하며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 라인업은 ▲멀티 AI 기능 ▲인텔의 차세대 프로세서인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 시리즈2'를 탑재했고 ▲초경량 노트북만의 휴대성도 갖췄다.
필요에 따라 온디바이스 AI와 클라우드형 AI 솔루션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멀티 AI기능을 탑재했다.
LG전자의 온디바이스 AI인 '그램 챗 온디바이스'는 고객의 PC 사용 기록이나 저장된 파일을 기반으로 네트워크 연결 없이 노트북 내에서 AI 연산을 수행한다. 개인과 관련이 깊은 내용을 다룰 때는 클라우드형 AI보다도 빠르고 안전하다.
클라우드형 AI인 '그램 챗 클라우드'는 네트워크에 연결해 대형 언어 모델 GPT-4옴니(4o)를 기반으로 고차원 문제에도 적절한 답을 준다. 신제품을 구매한 사람은 그램 챗 클라우드를 1년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그램 AI는 제품 관리에도 도움을 준다. 고객의 사용 패턴을 분석해 전원 연결을 오래 하는 시간대에는 충전을 천천히 진행해 배터리 수명을 늘린다.
아울러 LG전자는 인텔의 차세대 프로세서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 시리즈2'를 신제품에 탑재했다.
인텔의 차세대 프로세서는 PC 본연의 성능을 더욱 끌어올린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 H시리즈(코드명 애로우레이크)와 AI 성능에 집중한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 V시리즈(코드명 루나레이크)로 나뉜다. LG전자는 이들 시리즈를 LG 그램에 모두 탑재해 고객의 선택권을 넓혔다.
16형 그램 프로(모델명 16Z90TP)의 경우 본체 무게는 1199g에 불과하며, 고성능 작업이 가능한 엔비디아의 그래픽 카드 지포스 RTX 4050을 탑재한 모델(16Z90TR) 역시 무게가 1359g이다.
17형 그램 프로(모델명 17Z90TP)는 가로 길이가 43.1㎝에 이르는 큰 화면과 90Wh의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하고도 무게는 1369g으로 시장에 나와있는 대다수의 16형 노트북보다 가볍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