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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낙영 경주시장 “역대 가장 성공적인 APEC 만들 것”[신년사]

등록 2025.01.01 11:2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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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낙영 경주시장

주낙영 경주시장

[경주=뉴시스] 이은희 기자 = 주낙영 경북 경주시장은 1일 “지역 발전의 중대한 전환점이 될 APEC 정상회의를 완벽하게 준비해 역대 가장 성공적인 국제행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주 시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뱀의 머리와 꼬리가 서로 협력하며 유연하게 대응하는 상산사세(常山蛇勢)의 정신으로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겠다”며 “경기침체의 장기화, 인구감소 등 중첩된 어려움이 예상되나 굳건하게 시민과의 약속을 지켜가겠다”고 다짐했다.  

경주시는 올해 신라왕경 14개 핵심 유적과 경주읍성 복원·정비, 고운 최치원 선생 기념관 건립 등으로 역사의 정체성과 그 가치를 재조명한다.
 
세계유산 탐방거점센터와 예술창작소 건립, 서경주와 북경주 관광단지 조성, 대릉원 미디어아트 등 경주에서만 누릴 수 있는 관광 신산업으로 미래 먹거리를 준비한다.

또 경주페이 특별할인과 중심상권 르네상스 사업, 중소기업 스마트팩토리 구축, e-모빌리티 연구단지 조성, 차 부품 고도화 기반 구축, 문무대왕과학연구소와 SMR 국가산업단지 조성 등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풍요로운 농어촌을 위해 신농업혁신타운 준공, 낙후된 농촌지역 활성화, 농산어촌 개발·정비, 어촌 뉴딜, 해양 레저관광 거점 및 감포항 100년 기념 사업 등을 추진한다.
 
재해로부터 안전한 녹색도시를 위해 문화관광 통합환승주차장과 안강·외동지역 화물차 공영 차고지 건립, 보문~구정 간 도로와 흥무로 개설, 취약지역 정비, 의료진료체계 유지 등에 힘을 쏟는다.

도심 황성공원의 제모습찾기, 동천~황성 천년숲 조성, 재활용 선별시설 현대화, 환경통합 관제시스템 고도화 등으로 사람이 모여드는 도시를 실현한다.

결혼부터 임신·육아까지 완전 돌봄과 신혼부부 안심주거 지원 등으로 저출생 문제를 극복해 가고 경주형 청년정책을 펼친다. 취약계층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사업을 최우선하고 복합문화도서관과 종합운동장, 각종 체육시설 건립으로 스포츠 복지도 향상한다.

주낙영 시장은 “을사년 새해 시민들의 삶이 한층 더 따뜻하고 넉넉해질 수 있도록 1800여 공직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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