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티카 "美희귀소아질환 개발사와 AAV 벡터 생산 계약"
바이럴 벡터 CDMO 계약
[서울=뉴시스] 마티카 바이오 로고. (사진=차바이오텍 제공) 2024.12.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차바이오텍의 미국 자회사 마티카 바이오가 미국 희귀소아질환 치료제 개발사와 의약품 개발 전 단계에서 협력한다.
차바이오텍은 마티카 바이오테크놀로지가 미국 바이오기업 차일즈 큐어(Child's Cure)와 세포유전자 치료제의 핵심 원료인 '바이럴 벡터'의 포괄적 개발·생산에 대한 위탁개발생산(CDMO) 계약을 했다고 7일 밝혔다.
이 계약으로 마티카 바이오는 희귀 소아질환치료제 개발에 필요한 공정·분석법을 개발하고, 아데노연관바이러스(AAV9) 벡터를 생산해 차일즈 큐어에 제공한다.
차일즈 큐어는 마티카 바이오가 생산한 아데노연관바이러스 벡터를 활용해 GNAO1(뇌병증), CDKL5 연관 질환 등 희귀 소아질환의 치료제를 개발할 예정이다.
자이누 조가니 차일즈 큐어 공동설립자는 "마티카 바이오는 유전자 치료 개발에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고, 고품질 의약품을 생산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GNAO1는 질병관리청에 등록 코드조차 없는 희귀병이다. 염색체 유전자의 돌연변이에 의해 발생하고 발달 지연과 경기, 비정상적인 운동 양상을 유발한다.
CDKL5는 우리가 가지고 있는 약 2만개 유전자 중 하나로, 이 유전자에 이상이 발생하는 경우 경련 발작을 비롯해 다양한 증상의 신경발달 질환을 앓게 된다. 세계적으로 4만~6만 명당 한 명 꼴로 발생하며, CDKL5 유전자의 이름을 따서 CDKL5 연관 질환으로 명명됐다.
폴 김 마티카 바이오 대표는 "마티카 바이오는 레트로바이러스, 렌티바이러스, 아데노연관바이러스 등 관련 자체 플랫폼을 가지고 있어 빠른 시간에 고품질의 벡터를 생산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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