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아이스하키, 중국 누르고 동메달…4회 연속 메달[하얼빈AG]
중국 5-2 격파
![[하얼빈=신화/뉴시스] 안진휘가 4일(현지 시간)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아이스하키 남자 조별 예선 A조 1차전에서 중국과 경기하고 있다. 한국이 연장 끝에 6-5로 역전승을 거두고 귀중한 1승을 챙겼다. 2025.02.05.](https://img1.newsis.com/2025/02/05/NISI20250205_0020682592_web.jpg?rnd=20250205115605)
[하얼빈=신화/뉴시스] 안진휘가 4일(현지 시간)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아이스하키 남자 조별 예선 A조 1차전에서 중국과 경기하고 있다. 한국이 연장 끝에 6-5로 역전승을 거두고 귀중한 1승을 챙겼다. 2025.02.05.
김우재 감독이 지휘하는 남자 대표팀은 14일 중국 하얼빈 아이스하키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남자 아이스하키 동메달 결정전에서 중국을 5-2로 물리쳤다.
최종 3위로 이번 대회를 마친 한국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2007 장춘 대회 동메달, 2011 아스타나-알마티 대회 동메달, 2017 삿포로 대회 은메달에 이어 4개 대회 연속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다만 전날 승부치기(슛아웃) 혈투 끝에 일본에 패하며 첫 동계아시안게임 금메달 꿈을 이루진 못했다.
한국은 유효 슈팅에서 중국에 40대22로 크게 앞섰고, 중국보다 적게 파워플레이(상대 페널티로 인한 수적 우세) 상황을 허용하며 유리하게 경기를 끌고 갔다.
한국은 1피리어드 7분에 선제골을 내줬으나 2피리어드 초반에 터진 오인교의 득점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흐름을 바꾼 한국은 중국을 압도하기 시작했다. 2피리어드 35분에 김상엽이 역전골을 터트렸고, 종료 14초를 남기고 공유찬이 한 골을 추가했다.
한국은 3피리어드 2분 만에 실점했지만, 이후 파워플레이 상황에서 이종민이 골을 넣은 데 이어 안진희가 쐐기골을 폭발했다.
경기 종료까지 남은 12분 동안 실점하지 않은 한국은 대회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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