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C 기대감에도"…삼성전자, 2%대 반등하다 보합 마감
장 후반 상승폭 반납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삼성전자가 2024년 3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한 8일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삼성 로고 모습이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날 개장 전 잠정실적 발표를 통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7.21% 증가한 79조원, 영업이익은 274.49% 늘어난 9조100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2024.10.08. yes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4/10/08/NISI20241008_0020548611_web.jpg?rnd=20241008122637)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삼성전자가 2024년 3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한 8일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삼성 로고 모습이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날 개장 전 잠정실적 발표를 통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7.21% 증가한 79조원, 영업이익은 274.49% 늘어난 9조100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2024.10.08. yesphoto@newsis.com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일과 동일한 5만7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5만9000원까지 치솟으며 '6만전자'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으나 이후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
장 초반에는 이날부터 나흘간 열리는 엔비디아 개발자 콘퍼런스(GTC 2025) 소식이 상승을 견인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이번 GTC에서 삼성전자를 비롯해 국내 기업을 언급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매수세가 유입된 것이다.
실제로 앞서 황 CEO는 지난해 GTC에서 삼성전자 전시 부스를 직접 방문해 서명을 남긴 것으로 유명하다. 올해도 삼성전자는 부스를 차렸다.
하지만 장중 유가증권시장에서 7분간 거래가 지연되는 사태가 발생하면서 하락 전환했다. 또 차익실현 매도가 출회하면서 저항을 이겨내지 못한 것도 약세를 부추겼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일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 집중됐던 삼성전자는 장 초반 2%대 상승하면서 5만 9000원선을 터치했으나 이내 차익실현 매도 출회로 상승폭을 반납했다"며 "대내외적 요소들로 증시 경계심 유입된 것 또한 상승에 부담이 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ee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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