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11회 연속 월드컵 조준…요르단 잡고 쐐기 박는다[주목! 이 종목]

등록 2025.03.21 10:33:18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한국, 25일 오후 8시 요르단과 맞대결

1986 멕시코 월드컵부터 쭉 본선 밟아

손흥민, 최다 출전+최다골 도전 계속

[고양=뉴시스] 김선웅 기자 = 20일 오후 경기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7차전' 대한민국과 오만의 경기, 1-1로 경기를 마친 대표팀 손흥민과 선수들이 그라운드를 돌며 축구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5.03.20. mangusta@newsis.com

[고양=뉴시스] 김선웅 기자 = 20일 오후 경기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7차전' 대한민국과 오만의 경기, 1-1로 경기를 마친 대표팀 손흥민과 선수들이 그라운드를 돌며 축구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5.03.20.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한국 축구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을 향해 전열을 가다듬는다. 요르단을 잡으면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대업에 성큼 다가선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오는 25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요르단과의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8차전 홈 경기를 치른다.



현재 한국은 승점 15(4승 3무)로 1위, 요르단은 승점 12(3승 3무 1패)로 2위다.

지난해 9월부터 시작된 3차 예선이 어느덧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홍명보호는 이번 홈 2연전에서 모두 승리해 본선 진출을 조기 확정하겠다고 각오했지만 실패했다.



한국은 지난 20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오만과의 7차전에서 졸전 끝에 1-1 무승부에 그쳤다.

이튿날 요르단이 안방에서 팔레스타인을 3-1로 완파하면서 격차가 좁혀졌다.

아쉬움이 크지만, 여전히 본선 진출에 가장 가까운 건 한국이다.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은 각 조 상위 1, 2위가 본선에 오른다.

만약 이번 경기를 잡을 경우, 한국은 요르단과의 격차가 승점 6으로 벌어진다.

이렇게 되면 오는 6월 9차전 이라크전과 10차전 쿠웨이트전 중 최소 한 번의 무승부만 챙겨도 본선 진출을 확정 지을 수 있다.

그만큼 홍명보호는 오만전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요르단전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계획이다.

[고양=뉴시스] 추상철 기자 = 20일 오후 경기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7차전' 대한민국과 오만의 경기, 대한민국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3.20. scchoo@newsis.com

[고양=뉴시스] 추상철 기자 = 20일 오후 경기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7차전' 대한민국과 오만의 경기, 대한민국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3.20. scchoo@newsis.com

계획대로 이루어질 경우, 한국 축구는 통산 12번째이자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금자탑을 세운다.

첫 출전은 1954 스위스 대회(조별리그 탈락)였고, 그로부터 32년이 지난 뒤 본격적으로 월드컵 무대를 밟았다.

축구대표팀은 1986 멕시코 월드컵부터 시작해 1990 이탈리아, 1994 미국, 1998 프랑스(이상 조별리그 탈락) 대회를 거치며 세계 축구와 경쟁했다.

2002 한일 월드컵에선 아시아 역사상 최초로 4강 신화를 달성하며 전 세계를 놀라게 했다.

이후 2006 독일(조별리그 탈락),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16강), 2014 브라질, 2018 러시아(이상 조별리그 탈락), 2022 카타르(16강) 대회를 거쳤다.

현재 한국이 보유한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기록은 브라질(22회), 독일(18회), 이탈리아(14회), 아르헨티나(13회), 스페인(12회)에 이어 전 세계 6번째에 달하는 엄청난 대기록이다.

[고양=뉴시스] 김선웅 기자 = 20일 오후 경기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7차전' 대한민국과 오만의 경기, 손흥민이 드리블을 하고 있다. 2025.03.20. mangusta@newsis.com

[고양=뉴시스] 김선웅 기자 = 20일 오후 경기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7차전' 대한민국과 오만의 경기, 손흥민이 드리블을 하고 있다. 2025.03.20. mangusta@newsis.com

주장 손흥민(토트넘)의 선수 개인적인 동기부여도 엄청난 경기다.

손흥민은 이번 요르단전에 나설 경우 A매치 통산 133번째 경기를 소화하며, 과거 2002 한일 월드컵의 영웅 중 하나인 골키퍼 이운재와 함께 역대 최다 출전 공동 3위에 오른다.

'한국 축구의 전설'로 불리는 차범근 전 감독과 홍 감독이 보유하고 있는 최다 출전 공동 1위(136경기)도 머지않았다.

또한 현재까지 A매치 통산 51골로 역대 최다 득점 2위에 올라 있으며, 1위 차 전 감독(58골)의 기록까지 바라본다.

한국 축구가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로 위대한 역사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많이 본 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