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지메드텍 "환자맞춤 척추케이지, 제조품목 허가 획득"
"환자별 구조에 최적화"
![[서울=뉴시스] 시지메드텍 ‘환자맞춤형 추간체 유합’ 케이지. (사진=시지메드텍 제공) 2025.03.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3/21/NISI20250321_0001797398_web.jpg?rnd=20250321120314)
[서울=뉴시스] 시지메드텍 ‘환자맞춤형 추간체 유합’ 케이지. (사진=시지메드텍 제공) 2025.03.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정형외과 임플란트 연구·제조 기업 시지메드텍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환자 맞춤형 추간체 유합'(PSIF) 케이지에 대한 의료기기 제조품목 허가를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추간체 유합은 척추 뼈 사이(추간체)에 삽입물을 넣어 뼈 조직이 하나로 유합되도록 유도하는 치료 방식이다. 디스크 질환이나 척추 변형 환자의 수술에 활용된다. 이 제품은 이러한 유합을 돕기 위해 환자의 척추 구조에 맞춰 제작된 맞춤형 케이지(삽입물)다.
환자의 엑스선(X-ray), 컴퓨터단층촬영(CT) 및 자기공명영상(MRI)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별 환자의 해부학적 구조에 맞춰 3차원 프린터로 제작된다. 기존 표준형 케이지와 달리, 환자의 해부학적 특성을 반영해 제작되므로 척추 정렬을 보다 정밀하게 맞출 수 있으며, 환자 개개인에 적합한 맞춤형 수술이 가능하다.
또 뼈 조직이 자연스럽게 내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설계된 다공성 구조를 적용해 골유합 속도를 높이고 수술 후 안정성을 높였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이를 통해 수술 후 환자의 회복 기간이 단축될 뿐 아니라, 케이지의 고정력을 높여 수술 후 미세한 움직임을 최소화함으로써 추가 합병증 발생 위험도 줄일 수 있다.
올 하반기부터 병원과 협력해 제품 성능을 평가하고 검증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y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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