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암 한우농장서 구제역 추가 확진…총 10건 발생
구제역 양성축 3두 확진…발생농장 출입통제
양성 개체 살처분 및 소독 등 긴급방역조치
![[무안=뉴시스] 변재훈 기자 = 16일 오전 전남 무안군 일로읍의 구제역 발병 소 축산농가 주변 축사 입구에 통행통제 안내문이 붙어 있다. 2025.03.16. wisdom21@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3/16/NISI20250316_0020734149_web.jpg?rnd=20250316130256)
[무안=뉴시스] 변재훈 기자 = 16일 오전 전남 무안군 일로읍의 구제역 발병 소 축산농가 주변 축사 입구에 통행통제 안내문이 붙어 있다. 2025.03.16. wisdom21@newsis.com
[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전남 영암군 소재 한우 농장 2호에서 추가로 구제역이 확인됐다. 이에 따라 구제역 발생 건수는 총 10건으로 늘었다.
구제역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전남 영암군 소재 한우 농장 2호에서 추가로 구제역이 확인됐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3일 국내에서 약 2년 만에 구제역이 발생한 이후 열 번째다.
해당 농장들은 최초 구제역 발생농장에서 각각 0.8km와 5km 떨어진 곳으로, 농장주가 식욕부진, 침 흘림 등의 구제역 의심 증상을 신고해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구제역으로 확진됐다.
중수본은 현행 '심각단계' 지역(10개 시군)은 그대로 유지하고 신규 방역대 내 농가에 대한 이동제한 조치를 실시했으며 발생농장에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추가로 파견해 출입 통제, 임상검사, 소독, 역학조사 등 긴급 방역조치를 실시했다. 양성축만 선별적으로 살처분할 계획이다.
현재 심각단계 지역은 영암, 무안, 나주, 화순, 장흥, 강진, 해남, 목포, 함평, 신안 등이다.
중수본은 "구제역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서는 축산농가의 꼼꼼한 임상 예찰이 신속한 신고의 필수 요소"라며 "침 흘림, 식욕부진 등 구제역 의심 증상을 발견한 경우 방역기관에 빠르게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사육하는 우제류 가축에 대해 빠짐없이 백신접종을 완료하고 농장에 출입하는 차량·사람 등에 대해 철저히 소독하는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hl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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