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무부, 민감국가 질문에 "한국과 과학 연구협력 중요"
![[워싱턴=뉴시스]태미 브루스 미 국무부 대변인이 19일(현지 시간) 국무부 정례 브리핑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국무부 영상 캡쳐). 2025.03.20.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3/20/NISI20250320_0001795815_web.jpg?rnd=20250320042035)
[워싱턴=뉴시스]태미 브루스 미 국무부 대변인이 19일(현지 시간) 국무부 정례 브리핑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국무부 영상 캡쳐). 2025.03.20. *재판매 및 DB 금지
태미 브루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국무부 정례브리핑에서 미 에너지부가 한국을 민감국가로 추가한 것에 대한 질문에 "에너지부에 문의해야 한다"면서도 이같이 답했다.
미 에너지부는 지난 14일 국내 언론에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가 한국을 민감국가 목록에 추가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한미간 과학연구 협력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는 우려가 터져나왔고, 정부는 지정 후에도 사실관계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확산했다.
다만 미국은 이번 사안이 외교사안이 아니라 보안문제이며, 과도하게 우려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을 지속적으로 내고 있다.
조셉 윤 주한미국대사대리는 지난 18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 초청 특별 간담회에서 민감국가 지정과 관련해 "정치적 정책적 의미를 과도하게 부여할 필요가 없다"며 "에너지부 산하 연구소의 보안 문제에 따른 것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미 에너지부도 민감국가 지정 사실을 확인하며 "현재로서는 한국과의 과학 및 기술 협력에 새로운 제약은 없다. 양국 상호 이익을 증진하기 위한 한국과의 협력을 기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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