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휴전안 좌초 이후 이스라엘 향해 첫 미사일 발사
"텔아비브 방향으로 미사일 발사"…부상자는 발생 안 해
![[가자지구=AP/뉴시스]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20일(현지 시간) 이스라엘의 가자 지구 공습 및 지상 작전 재개에 맞서 이스라엘을 향해 처음으로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CNN이 보도했다. 사진은 이스라엘군 전차들이 지난 18일 가자지구로 기동하는 모습. 2025.03.20.](https://img1.newsis.com/2025/03/18/NISI20250318_0000191181_web.jpg?rnd=20250319090002)
[가자지구=AP/뉴시스]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20일(현지 시간) 이스라엘의 가자 지구 공습 및 지상 작전 재개에 맞서 이스라엘을 향해 처음으로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CNN이 보도했다. 사진은 이스라엘군 전차들이 지난 18일 가자지구로 기동하는 모습. 2025.03.20.
이스라엘군은 이날 3발의 발사체가 이스라엘 중부를 향해 발사됐다고 밝혔다. 1발은 요격됐고 2발은 공터에 떨어졌다며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이스라엘군은 전했다.
하마스의 군사 조직인 알카삼 여단은 이스라엘의 가자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점령국 깊숙한 곳에 있는 텔아비브로 M90 로켓을 쐈다"며 반격을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이스라엘은 지난 1월19일 휴전에 돌입한 지 두 달 만인 전날 지상전을 재개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지난 1월15일 3단계 휴전에 합의했고, 1단계 휴전은 지난 1일 종료됐다. 이스라엘은 1단계 휴전 연장을, 하마스는 영구적인 휴전을 목표로 한 2단계로 휴전으로의 이행을 요구해 왔다.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를 남북으로 가르는 통로 '넷자림 회랑' 등 가자지구 남부와 중부 일대를 통제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하마스는 이스라엘군이 넷자림 회랑에 다시 진입한 것은 "휴전 합의에 대한 또 다른 위반"이라고 반발하면서도 "하마스는 협상의 문을 닫지 않았다"며 휴전 복귀를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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