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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쇼핑몰 테무·알리서 "장난감 드론→전쟁 무기 바꾼다" 지적에 '술렁'

등록 2025.03.23 10:45:12수정 2025.03.23 10:5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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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이우=AP/뉴시스] 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이우 외곽에서 한 남성이 시험 비행할 드론을 들고 있다. 드론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군이 전쟁에서 광범위하게 사용하고 있다. 2022.06.09.

[키이우=AP/뉴시스] 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이우 외곽에서 한 남성이  시험 비행할 드론을 들고 있다. 드론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군이 전쟁에서 광범위하게 사용하고 있다. 2022.06.09.


[서울=뉴시스]허나우 인턴 기자 = 100달러(약 15만원)를 보태면 중국산 장난감 무인기(Drone)를 무기로 바꿀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와 눈길을 끈다.

20일(현지시간) 미국 잡지 와이어드에 따르면 해외 정보보호 기업 레드 벌룬은 중국 이커머스(C커머스) 업체 알리익스프레스(Aliexpress)와 테무(Temu)에서 파는 드론에 대해 보도했다.



매체는 "드론 대부분 200달러"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박격포 폭탄 등을 실어 드론에 고정하는 화물 받침은 100달러, 1.5㎞ 길이 광섬유 테더는 260달러, 인공지능(AI) 유도 모듈은 325달러에 살 수 있다. 

레드 벌룬에 따르면 테더는 이더넷 케이블을 노트북에 직접 꽂는 것처럼 드론이 신호 방해를 받지 않고 넓은 지역을 비행할 수 있게 해준다고 전했다. AI 유도 모듈은 멀리서도 사람과 차량 등을 알아보는 장착형 카메라다.

아울러 매체는 이들 부품이 러시아-우크라이너 전쟁에서 폭발물을 투하하거나 자동 조종으로 드론을 충돌시키는 데 쓰인다고 분석했다.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알리익스프레스나 테무 같은 중국계 이커머스에 이어 오프라인 유통까지 'C-커머스(중국계 전자상거래 플랫폼)'가 한국 시장에서 확대하는 양상이다. '중국판 다이소'로 불리는 미니소가 지난 2021년 철수해 3년 만에 다시 한국 시장에 진출한 가운데 단순히 저렴한 가격을 앞세운 생필품 뿐 만 아니라 글로벌 IP와 협업한 제품들로 경쟁력을 키워가고 있다. 미니소는 대학로에 이어 홍대와 건대입구역에 신규 매장 개설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사진은 24일 서울 종로구 미니소 대학로점 모습. 2025.01.24.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알리익스프레스나 테무 같은 중국계 이커머스에 이어 오프라인 유통까지 'C-커머스(중국계 전자상거래 플랫폼)'가 한국 시장에서 확대하는 양상이다. '중국판 다이소'로 불리는 미니소가 지난 2021년 철수해 3년 만에 다시 한국 시장에 진출한 가운데 단순히 저렴한 가격을 앞세운 생필품 뿐 만 아니라 글로벌 IP와 협업한 제품들로 경쟁력을 키워가고 있다. 미니소는 대학로에 이어 홍대와 건대입구역에 신규 매장 개설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사진은 24일 서울 종로구 미니소 대학로점 모습. 2025.01.24. yesphoto@newsis.com

이들은 테무와 알리에서 살 수 있는 테더에 프로그래밍 가능 집적회로 반도체(FPGA)가 탑재될 수 있는 위험성을 지적했다.

앙 쿠이 레드벌룬 최고경영자(CEO)는 "장난감으로 사람을 죽일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제조사들이 전쟁에 쓰려고 만든 것들이 넘쳐난다"고 밝혔다.

테무와 알리익스프레스 모회사 알리바바는 "본래 무기가 아닌 부품이 어떤 위험을 초래하는지", "구매를 제한하기도 하는지" 묻는 와이어드 논평 요청에 답하지 않은 상태다.


◎공감언론 뉴시스 now91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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