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日대사관 총괄공사 초치…"역사왜곡 교과서 깊은 유감" [뉴시스Pic]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일본 사회과 교과서 상당수에 독도가 일본 고유 영토라는 억지 주장이 담긴 내용이 발표된 가운데 미바에 다이스케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가 25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 초치되어 들어서고 있다. 2025.03.25. kmx1105@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3/25/NISI20250325_0020746451_web.jpg?rnd=20250325171405)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일본 사회과 교과서 상당수에 독도가 일본 고유 영토라는 억지 주장이 담긴 내용이 발표된 가운데 미바에 다이스케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가 25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 초치되어 들어서고 있다. 2025.03.25. kmx1105@newsis.com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외교부는 25일 내년부터 사용될 일본의 새 고등학교 교과서에 독도 영유권 주장 등 역사를 왜곡한 내용이 검정 심사를 통과한 데 대해 주한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초치했다.
김상훈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은 이날 오후 미바에 다이스케 주한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외교부 청사로 불러 항의했다.
미바에 총괄공사는 교과서가 한일 관계에 미칠 영향 등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일절 대답하지 않았다.
이날 외교부는 대변인 명의 성명을 내 "우리 정부는 일본 정부가 자국 중심의 역사관에 따라 과거의 역사적 사실을 왜곡하는 고등학교 교과서를 검정 통과시킨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하며 시정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한 부당한 주장이 담긴 교과서를 일본 정부가 또다시 검정 통과시킨 데 대해 강력히 항의한다"며 "독도에 대한 일본의 어떠한 주장도 수용할 수 없음을 분명히 밝히는 바"라고 했다.
외교부는 "아울러 우리 정부는 일본 정부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 및 강제징용 관련, 강제성을 희석하는 서술 등 왜곡된 역사 내용이 다수 포함된 교과서를 용인한 것에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했다.
외교부는 "일본 정부가 스스로 밝혀온 과거사 관련 사죄와 반성의 정신을 진정성있게 실천해 나가기를 촉구한다"며 "미래지향적인 양국관계는 올바른 역사인식이 토대가 되어야 하는 만큼 일본 정부가 미래 세대의 교육에 있어 책임 있는 자세로 임해주기를 기대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일본 문부과학성은 이날 교과서 검정 조사심의회 총회를 열어 일본 고등학교 1~2학년생이 2026년도부터 사용할 교과서 심사 결과를 확정했다.
지리·역사와 공공 교과서 모두가 독도와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를 다뤘으며 일부 교과서에는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기술한 것도 있었다.
'강제 징용' 문제와 관련해선, 정치·경제 교과서의 '한반도에서 일본으로 연행됐다'는 부분에서 연행이 '동원'으로 변경됐다.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일본 사회과 교과서 상당수에 독도가 일본 고유 영토라는 억지 주장이 담긴 내용이 발표된 가운데 미바에 다이스케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가 25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 초치되어 들어서며 엘리베이터에 오르고 있다. 2025.03.25. kmx1105@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3/25/NISI20250325_0020746445_web.jpg?rnd=20250325171405)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일본 사회과 교과서 상당수에 독도가 일본 고유 영토라는 억지 주장이 담긴 내용이 발표된 가운데 미바에 다이스케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가 25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 초치되어 들어서며 엘리베이터에 오르고 있다. 2025.03.25. kmx1105@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일본 사회과 교과서 상당수에 독도가 일본 고유 영토라는 억지 주장이 담긴 내용이 발표된 가운데 미바에 다이스케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가 25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 초치되어 들어서며 엘리베이터에 오르고 있다. 2025.03.25. kmx1105@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3/25/NISI20250325_0020746443_web.jpg?rnd=20250325171405)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일본 사회과 교과서 상당수에 독도가 일본 고유 영토라는 억지 주장이 담긴 내용이 발표된 가운데 미바에 다이스케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가 25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 초치되어 들어서며 엘리베이터에 오르고 있다. 2025.03.25. kmx11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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