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아니고 8주, 6주차 아기"…임신 중 또 임신한 20대女
![[서울=뉴시스] 미국의 20대 여성이 임신 중 또 임신을 한 사실이 알려졌다. (사진=데일리메일)](https://img1.newsis.com/2025/03/25/NISI20250325_0001799928_web.jpg?rnd=20250325104451)
[서울=뉴시스] 미국의 20대 여성이 임신 중 또 임신을 한 사실이 알려졌다. (사진=데일리메일)
[서울=뉴시스]장가린 인턴 기자 = 미국의 한 20대 여성이 임신 중 또 임신한 사실이 밝혀져 화제다.
19일(현지시각)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텍사스에 거주하는 테일러 헨더슨(28)은 임신 8주 차에 두 명의 아이를 임신한 사실을 확인했다.
헨더슨은 "산부인과에서 초음파 검사를 받았는데, 두 명의 태아가 있는 것을 발견했다"며 "이들은 쌍둥이가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어 "한 태아는 8주 전에 임신이 됐고, 다른 태아는 6주 전에 임신이 된 거였다"며 "딸을 가진 후에 성관계를 가졌었는데, 그때 임신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헨더슨은 '중복 임신(superfetation)' 진단을 받았다. 중복 임신은 임신 중 또 한 번 임신이 되는 것으로, 동일한 배란기에 난자가 복수로 수정되는 것이다.
그의 의료진은 "중복 임신 확률은 거의 0에 가깝다"며 "전 세계적으로도 10여 건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지난해 10월, 2주 먼저 생긴 태아는 건강하게 태어났지만 안타깝게도 뒤에 임신한 태아는 조산한 것으로 전해졌다.
헨더슨은 "태아가 잘 크고 있었는데 갑자기 심장이 뛰지 않고 성장이 멈췄다"고 말했다. 현재 헨더슨은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자궁 내 피임 장치를 심었다.
![[서울=뉴시스] 초음파 사진 (사진=데일리메일)](https://img1.newsis.com/2025/03/25/NISI20250325_0001799929_web.jpg?rnd=20250325104517)
[서울=뉴시스] 초음파 사진 (사진=데일리메일)
일반적으로 임신을 하면 호르몬 변화로 인해 배란, 수정, 착상이 차단되기 때문에 또 다른 임신은 불가능하다.
여성은 월경 주기에 한 개의 난자를 배출하지만, 드문 경우 한 주기에 2~3개의 난자가 다른 시간에 배출되면 중복 임신이 될 수 있다.
이 현상은 매우 드문 만큼 아직 자세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중복임신 사례는 모두 시험관아기(체외수정·IVF) 시술을 받는 여성에게 발생했다.
중복 임신으로 태어난 아이들은 기술적으로는 쌍둥이라고 할 수 있으나, 자궁에서 보낸 시간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발달 단계에서도 차이를 보인다.
다만, 뒤에 임신한 태아는 조산 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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