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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이노엔, 日신약기업 라퀄리아 지분인수…10.6% 확보

등록 2025.03.24 09: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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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 공동 연구·파트너십 등 강화

[서울=뉴시스] 왼쪽부터 HK이노엔 BI, 라퀄리아 CI. (사진=HK이노엔 제공) 2025.03.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왼쪽부터 HK이노엔 BI, 라퀄리아  CI. (사진=HK이노엔 제공) 2025.03.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바이오헬스기업 HK이노엔은 24일 일본 신약 개발 기업 '라퀄리아'의 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한 신주 인수 계약을 체결하고, 라퀄리아의 1대 주주가 됐다고 밝혔다.

HK이노엔은 라퀄리아 주식 259만2100주를 취득해 10.61%의 지분을 확보했다. 양사는 향후 HK이노엔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의 일본 시장 진출을 비롯해 신약 파이프라인 공동 연구개발을 추진하며 협력 관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라퀄리아는 일본 화이자 제약 출신 연구진이 2008년 설립한 신약개발 기업이다. 지난 2010년 HK이노엔에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 물질 기술을 이전한 곳이다. 소화기 질환, 통증, 항암 분야 항체, 유전자 및 단백질 의약품, 저분자 의약품 등 총 18개 신약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HK이노엔 곽달원 대표는 "라퀄리아 지분 인수를 통해 양사가 신약 연구개발 분야에서 더 긴밀한 협력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더불어 케이캡의 일본 시장 진출을 포함한 다양한 사업 협력 기회를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라퀄리아가 개발한 물질들은 기술 이전을 통해 케이캡을 포함한 인체용 의약품, 동물의약품 등 총 4개 제품으로 시중에 판매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y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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