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대행, 복귀 첫날 저녁까지 일정 강행군…NSC 개최할 듯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위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5.03.24. [e-mail]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복귀 첫날인 24일 저녁 늦게까지 일정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한 대행은 이날 늦은 저녁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를 주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한 대행은 이날 오전 직무 복귀 직후 관계부처 긴급지시를 통해 국방부 장관 직무대행과 합참의장에게 전군(全軍) 경계태세 강화를 지시했다. 외교부 장관에는 한미공조와 우방국 협조를 공고히 할 것을 강조하고 정부 대외정책 기조에 변함이 없음을 국제사회에 알릴 것을 지시했다.

NSC 전체회의에서는 이러한 지시 사항을 재차 확인하고 철저한 대응을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한 대행은 직무 복귀 첫날 숨가쁜 일정을 소화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전국 각지의 산불 대응상황을 점검하는 것을 시작으로 대국민담화를 발표하고 국무위원 오찬간담회를 가졌다.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헌법재판소 탄핵 기각으로 직무에 복귀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4일 경북 의성체육관에 마련된 산불 주민대피소를 찾아 이재민을 위로하고 있다. (사진=국무총리실 제공) 2025.03.24. [e-mail]

이어 오후에는 경북 의성 산불 피해현장을 방문해 총력 대응을 지시하고, 이재민들을 만나 조속한 일상 회복을 위한 지원을 약속했다.

이후 서울로 돌아온 한 대행은 늦은 시간이지만 안보 상황 점검하고 철저한 대비 태세를 당부하기 위해 NSC 전체회의를 소집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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