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항소심 선고일…"구속" vs "무죄" 여론전 고조
서울고법 앞 李 반대층 "법정 구속돼야"
고검 앞에는 지지자들 모여 "무죄 촉구"
![[서울=뉴시스] 이태성 기자 = 26일 오전 10시께 서초동 법원종합청사로 오르는 길목에는 자유국민연합 등 단체들이 모여 이 대표 유죄 촉구 집회를 진행하고 있다. 2025.03.26. victory@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3/26/NISI20250326_0001801097_web.jpg?rnd=20250326111721)
[서울=뉴시스] 이태성 기자 = 26일 오전 10시께 서초동 법원종합청사로 오르는 길목에는 자유국민연합 등 단체들이 모여 이 대표 유죄 촉구 집회를 진행하고 있다. 2025.03.26. victory@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태성 기자, 강류나 인턴기자 = 26일 오후 2시 서울고법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항소심 선고가 예정된 가운데, 서초구 법원 앞 일대에 지지·반대층들이 속속 도착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께 서초동 법원종합청사로 오르는 길목에는 자유국민연합 등 단체들이 모여 이 대표 유죄 촉구 집회를 진행하고 있다.
집회 참가자 110여명은 '내란선동 민주당'이라고 적힌 깃발과 태극기, 성조기 등을 흔들며 무대에서 나오는 이 대표의 유죄 관련 영상들을 시청했다.
이날 집회는 편도 3차선 도로 중 2개 차선에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주변을 지나는 차량을 향해 '이재명 구속' '민주당 해체' 등이 적힌 손피켓을 흔들기도 했다.
인천에서 온 김정희(65·여)씨는 "부정선거 문제가 불거지고 나서부터 계속 집회에 나오고 있다"며 "드러난 범죄가 몇 가지나 된다. 이재명 대표가 빨리 법정 구속돼야 나라가 산다"고 말했다.
전날 밤부터 자리를 지켰다는 A씨(60대·남)는 "좌파와 우파를 떠나서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려면 거짓말하는 사람이 있어선 안 된다"며 "벌써 감옥에 갈 사람이 여태 재판을 한다. 판사들도 잘못했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강류나 인턴기자 = 같은 시간 인근 서울고검 정문 앞에는 더명내조의여왕 등 이 대표의 무죄를 촉구하는 지지자들이 모여 집회를 진행하고 있다. 2025.03.26. kangparkji@gmail.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3/26/NISI20250326_0001801105_web.jpg?rnd=20250326111851)
[서울=뉴시스] 강류나 인턴기자 = 같은 시간 인근 서울고검 정문 앞에는 더명내조의여왕 등 이 대표의 무죄를 촉구하는 지지자들이 모여 집회를 진행하고 있다. 2025.03.26. kangparkji@gmail.com *재판매 및 DB 금지
같은 시간 인근 서울고검 정문 앞에는 더명내조의여왕 등 이 대표의 무죄를 촉구하는 지지자들이 모여 집회를 진행하고 있다.
지지자 100여명은 '이재명 무죄다' '정치검찰 탄핵해라' 등이 적힌 손피켓을 흔들었다. 무대에서 흘러나오는 '나는 반딧불' 노래를 따라 부르는 모습도 보였다.
집회로 인해 편도 4차선 도로 중 2차선이 통제됐고, 검찰청 입구 앞 인도에는 경찰이 통행로를 만들고 행인들을 안내했다.
일산에서 딸과 함께 왔다는 백모(50대·여)씨는 "계엄령 이후 꾸준히 집회에 나오고 있다"며 "검찰이 억지로 기소를 하고 시간을 끄는데, 대선 후보로 대체할 인물이 없다"고 말했다.
구리에서 온 진모(75·여)씨도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한 사람이라도 더 힘을 실어야 한다는 생각에 나왔다"며 "독선적인 사람은 절대 대통령이 돼선 안 된다. 이재명 대표가 대통령 후보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양측의 집회로 인해 서초구 일대는 극심한 차량 정체를 겪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서초대로 법원검찰청~서초역 구간은 시속 9.4km/h다. 같은 시간 서울 도심 전체 속도는 15.8km/h다.
경찰은 이날 서초구 법원 일대에 기동대 17개 부대(약 1020명)를 투입해 비상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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