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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 노인·장애인 위한 '디지털 문해학습장' 운영

등록 2024.04.09 16: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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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범죄 예방 교육도 병행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서울 금천구는 노인, 장애인 등 디지털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디지털 문해학습장'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디지털 문해학습장은 서울시 평생교육진흥원과 함께 추진하는 사업으로 디지털 소외계층에게 급변하는 디지털 사회에 적응을 돕기 위해 마련했다.

실생활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내용을 중심으로 학습자 특성과 수준별로 나눠 총 11개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평생학습관에서는 ▲스마트폰의 기본 기능 알기 ▲스마트폰과 카카오톡 기초 ▲스마트폰 중급 ▲스마트폰 첫걸음 ▲생활 속에 유용한 스마트폰 활용 ▲도전 키오스크 등 6개의 프로그램을 5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하며 강의는 1회 2시간, 6~8회로 편성했다.

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는 ▲한글과 키오스크 활용법을 배우는 '말랑말랑 두뇌교실' ▲키오스크 발달up ▲스마트폰과 카카오톡 첫걸음 ▲발달장애인을 위한 스마트폰 교육 '미디어탐험단' ▲알기쉬운 바리스타 전문가 양성 등 5개의 프로그램을 이달부터 10월까지 운영하며 강의는 1회 1시간~2시간, 6~20회로 편성했다.

프로그램별로 주강사와 보조강사가 5~10명의 학습자를 지도해 소수의 수강생이 집중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다. 또 각 프로그램에서 1회 이상 '개인정보 보호하기'와 '디지털 범죄로부터 피해 예방하기'를 다뤄 해킹, 문자 사기, 전화 사기 등으로 인한 피해를 방지한다.

교육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금천구 평생학습관, 금천장애인종합복지관에 방문하거나 전화로 신청할 수 있으며 수강료는 무료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빠르게 변해가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기술에 적응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모든 주민들이 편리하게 디지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하고 질 높은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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