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가거도 22명 탄 낚싯배 침수…19명 구조·3명 심정지(종합)
승선원 21명→22명으로 최종 확인…사고 경위 조사 중
[목포=뉴시스] 이창우 기자=4일 오전 10시27분께 전남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 인근 해상에서 21명이 탄 9.77t급 낚시어선 A호가 갯바위를 충돌 후 침수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이 18명을 구조하고 3명을 수색 중이다. (사진=목포해경 제공 영상 캡처) 2025.01.0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목포=뉴시스]이창우 기자 = 전남 신안군 가거도 해상에서 발생한 낚싯배 침수 사고로 3명이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4일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27분께 전남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 인근 해상에서 22명이 승선한 9.77t급 낚시어선 A호가 갯바위와 충돌해 침수하고 있다는 신고가 상황실에 접수됐다.
해경은 사고 충격으로 침몰한 A호 인근에서 탑승객과 선원 등 19명을 구조했으나 이 중 1명은 의식 불명 상태로 옮겨졌다.
전남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 낚시어선 좌초·침수사고 발생 상황도. (그래픽=목포해경 제공) 2025.01.0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수색을 거쳐 발견된 나머지 3명은 심정지 상태로 확인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해경은 사고 접수 초기 승선원 수를 21명으로 파악했으나 구조 과정에서 1명이 더 탑승한 것을 확인했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 원인과 함께 탑승객 수가 일치 않은 이유에 대해 확인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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