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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본 "면 마스크 완전 보호에 제약…일회용은 재사용 안돼"

등록 2020.02.04 15: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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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중요한 예방수칙은 '손씻기'…그 다음이 마스크"

[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이 4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국내 발생 현황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2020.02.04.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이 4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국내 발생 현황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2020.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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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정성원 기자 =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을 예방하기 위해서 "면 마스크보다는 수술용 마스크나 보건용 마스크가 더 안전하다"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비말로 전파되는 바이러스를 차단하기 위해 마스크를 써야 하지만, 면 마스크는 젖을 수 있고, 바이러스를 완전히 보호하는 데 제약이 있다"라면서 "수술용 마스크나 보건용 마스크가 안전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면 마스크가 얼마나 보호 효과가 있을지를 수치로 말씀드리긴 어렵다"면서 "면 마스크에 대해선 좀 더 정보를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또 일회용 마스크를 재사용하면 안 되고, 마스크 안쪽을 손으로 만지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일회용 제품을 재사용할 시엔 필터 등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라면서 "(마스크를) 빨아서 써도 안 된다고 명시돼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마스크를 쓰는 것도 중요하지만 마스크 안을 만지면 비말 등이 안에 묻을 수 있다"라면서 "마스크를 벗을 때도 깨끗하게 잘 벗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정 본부장은 가장 중요한 신종 코로나 예방수칙으로 손씻기를 언급했다.

그는 "손을 통해 손에 묻은 바이러스가 눈이나 코, 입을 통해 들어갈 수 있다"라면서 "손씻기가 예방수칙에서 가장 중요하고, 그 다음이 마스크이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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