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방문 전수조사 대상 76명 '연락두절'…한국인 28명
중수본 "경찰청·외교부 등 통해 소재파악 중"
[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김강립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이 6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대응 현황과 정세균 국무총리 참석 중수본 일일 상황점검회의 결과 등을 브리핑 하고 있다. 2020.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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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인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은 6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어제(5일) 기준으로 내국인 28명, 외국인 48명을 포함해 76명이 현재 연락이 안 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13~26일 우한시에서 국내로 들어온 내국인 1160명과 외국인 1831명 등 총 2991명에 대해 같은달 28일부터 전수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정부는 이들을 대상으로 전화 면접 등을 통해 건강상태를 국내 입국일로부터 2주간 매일 확인하고 있다.
김 차관은 "이분들에 대해서는 현재 대부분 경찰청과 외교부 등을 통해 추가로 소재 파악과 연락을 계속 시도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일반적인 코로나바이러스 잠복기인 14일 이후에도 정부는 전수조사 대상자들을 지속해서 관리 중이다.
김 차관은 "잠복기 경과자라 하더라도 1~2회는 추가로 점검하고 있다"며 "76명은 전체적으로 연락이 안 되는 분들로 14일 경과자를 포함한 수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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