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계 "40조원 규모 추가 대책 환영…새 성장 기회될 것"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22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제5차 비상경제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0.04.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경제계가 22일 정부가 40조원 규모의 위기 극복과 고용을 위한 기간산업 안정기금을 조성하는 등 추가 지원 대책을 내놓은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한국무역협회 관계자는 "문재인 대통령이 기간산업 위기와 고용 충격에 대처하기 위해 추가 지원 대책을 내놓은 것을 적극 환영한다"면서 "이번 조치가 코로나19 극복은 물론 우리 기업과 경제에 새로운 성장 기회를 제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발표에 담긴 내용들은 신속한 실행이 중요한 만큼 20대 국회가 남은 임기동안 대승적 합의와 입법으로 유종의 미를 거두길 바란다"면서 "무역업계도 이번 사태를 극복할 수 있도록 정부의 총력 대응에 힘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정부가 대규모 정책자금 지원을 결정해 경영자금 조달 문제로 인한 기업 유동성 위기에 대한 우려를 덜 수 있게돼 다행으로 생각한다"며 "무엇보다 금번 정책을 통해 중소·영세기업 뿐만 아니라 항공, 해운, 정유 등 산업 연관 효과가 큰 기간산업에도 대규모 정책자금을 투입하기로 결정한 것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산업적 파장을 최소화고 고용 안정을 도모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경총은 "향후에도 기업 자금 경색이 우려되는 산업에 대해서는 정책자금 지원을 확대하여 신속하게 집행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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