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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악천후 속에서도 호투했다"

등록 2021.05.29 14:2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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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AP/뉴시스]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MLB)'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해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이날 류현진은 시즌 5승을 바라보고 있다.

[클리블랜드=AP/뉴시스]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MLB)'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해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이날 류현진은 시즌 5승을 바라보고 있다.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미국 언론이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의 호투에 찬사를 보냈다.

류현진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MLB)'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 5이닝 4피안타 2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해 승리투수가 됐다.

류현진은 이날 타선의 든든한 지원 속에서 시즌 5승째(2패)를 기록했다.

추위와 강한 바람 탓에 경기 초반 2점을 내주는 등 어려움을 겪었지만, 2회부터 5회까지 1안타만 허용하며 클리블랜드 타선을 틀어막았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류현진은 오늘 경기 전까지 볼넷을 6개밖에 허용하지 않았다. 그가 올 시즌 한 경기에서 볼넷을 2개 이상 내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악천후는 류현진에게는 대단한 도전 과제로 작용했다"고 전했다.

매체는 "류현진은 구속 저하에도 영리한 투구와 기교를 발휘해 헤쳐나갔다"고 평가했다.

류현진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워밍업도 똑같이 했는데 다른 날보다 스피드가 나오지 않았다. (추위와 바람에) 조금은 영향이 있었다. 1회에 고전한 면도 있었다. 영향이 없었다면 거짓말일 것이다"라며 "이런 날씨에 공을 던진 건 처음이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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