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2주 연속 평균 확진자 감소…접종·계절 요인 영향"
"주말 의심환자 검사 건수 감소 영향도"
[서울=뉴시스]고범준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57명으로 집계된 21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중구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 채취를 하고 있다. 2021.06.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임재희 구무서 기자 = 정부는 최근 2주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감소하고 있다며, 백신 예방접종과 계절적 요인의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21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 설명회를 열고 "지난주 유행이 2주 전에 비해 15% 정도 감소한 상황"이라며 "2주 연속 9%, 15% 정도 평균 확진자 수가 줄어들고 있다"라고 말했다.
국내발생 평균 확진자 수를 보면 5월31일~6월6일 589.5명, 6월7일~13일 506.8명, 6월14일~20일 438.8명 등이다.
전파력을 의미하는 감염재생산지수는 1주 평균 0.88로, 지난 1월17일~23일 0.82 이후 가장 낮은 수치로 나타났다. 직전 주 였던 6월6일~12일 1.02에 비해서도 떨어졌다.
손 사회전략반장은 "주말 의심환자 검사 건수가 줄어있는 상태라서 그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라면서도 "예방접종과 실외활동 등 계절적 요인이 영향을 미치고 있지 않은 가 판단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손 사회전략반장에 따르면 코로나19 중환자실의 경우 74% 정도가 비어있다.
정부는 오는 7월부터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를 적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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