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모더나, 6주 간격 접종은 시스템 탓 '혼선'...정부 "4주로 일괄 재조정 예정"

등록 2021.07.14 10:16:2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조정된 일정, 개별 문자로 안내"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55~59세를 대상으로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접종 사전예약이 시작된 12일 오전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홈페이지에 대기화면이 나오고 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홈페이지는 예약하려는 사람이 몰려 한 때 마비됐다가 복구됐지만 이날 오전까지 대기화면이 나오고 있다. 2021.07.12.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55~59세를 대상으로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접종 사전예약이 시작된 12일 오전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홈페이지에 대기화면이 나오고 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홈페이지는 예약하려는 사람이 몰려 한 때 마비됐다가 복구됐지만 이날 오전까지 대기화면이 나오고 있다. 2021.07.1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정부가 6주 단위로 2차 접종 일정이 예약된 일부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예약자를 대상으로 다시 4주 간격으로 일정을 재조정하기로 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겸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장은 14일 오전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앞서 지난 12일 모더나 백신 예방접종을 사전예약한 55~59세 중 일부는 6주 단위로 2차 접종 일정이 안내됐다.

모더나는 1인당 2회 접종이 필요한데, 4주 간격으로 당국의 허가가 내려진 상황이다.

이에 대해 정 청장은 "위탁의료기관에서 기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2차 접종 예약에 따라 추가로 접종 가능한 일정이 없는 경우 모더나 백신의 2차 접종 시기를 시스템 상에서 예약이 가능한 날짜로 배정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 청장은 "예약자들이 허가 기준인 4주 간격으로 2차 접종을 완료할 수 있도록 일괄 조정할 예정"이라며 "조정된 접종일정은 개별 문자 발송을 통해 안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