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광복절 맞아 "코로나19 국난 극복에 최선 다할 것"
"日, 반성·화해 통해 평화미래 열기를 기대"
"北, 남북대화의 장 나와 한반도 평화 열자"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서울 중구 문화역서울284에서 열린 제76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비롯한 참석자들과 광복절 노래를 제창하고 있다. 2021.08.15. [email protected]
고용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 논평을 통해 이같이 말한 뒤 "더불어민주당은 조국의 독립과 발전을 위해 피와 땀으로 희생하고 헌신하신 순국선열들의 뜻을 잊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고 대변인은 "광복 후 대한민국은 전쟁과 극심한 가난, 독재와 외환위기를 한마음으로 이겨내고 세계가 주목하는 경제강국을 이뤘다. 지난 7월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는 한국의 지위를 개도국에서 선진국으로 공식 전환했다. 세계 역사상 처음 있는 일로, 광복의 정신을 이어받은 우리 국민이 반세기 남짓한 시간 동안 일궈낸 자랑스러운 성취"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그는 "오늘의 광복 역사를 기록함에 있어 빼놓을 수 없는 홍범도 장군의 유해 봉환 사업을 완수하게 된 점도 커다란 기쁨이 아닐 수 없다. 피와 땀으로 일궈진 대한독립의 역사와 조국을 위해 희생했던 선열들의 뜻이 유해 봉환사업으로 더욱 깊이 기려질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오늘을 종전기념일로 기억하는 일본은 역사의 굴레 앞에서 반성과 화해를 통해 평화의 미래를 열어가는 이웃 국가로 서게 되길 기대한다. 광복의 환희와 감동을 공유하고 있는 북한도 끊겼던 남북대화의 장으로 나와 함께 건설적인 한반도의 평화 미래를 열어갈 수 있기 바란다"고 전했다.
그는 "칠흑같이 어두웠던 일제 35년의 역사를 극복하고 일궈온 대한민국의 위대한 역사는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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