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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강원 대설특보…행안부, 중대본 1단계 가동

등록 2025.01.05 08:56:16수정 2025.01.05 09:4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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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설 위기 경보 관심→주의 상향

홍효식 기자 = 서울 중구 남산골한옥마을을 찾은 관광객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4.11.27. yes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홍효식 기자 = 서울 중구 남산골한옥마을을 찾은 관광객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4.11.2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박영주 기자 = 행정안전부는 5일 수도권·강원도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예보됨에 따라 오전 8시부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하고 대설 위기 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눈은 6일까지 이어져 경기·강원 3~10㎝, 서울 3~8㎝, 인천 1~5㎝ 등의 적설이 예상된다. 현재 서울, 인천, 경기, 강원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중대본부장 고기동 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대설 피해 최소화를 위해 관계기관에 "제설 인력·장비를 총동원하고 관계기관 간 응원 체계를 적극 가동해 교통혼잡 등 국민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제설 대책을 적극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부는 비닐하우스·축사·노후 건축물 등 적설 취약 시설과 공연장·체육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예찰을 강화하고 붕괴 우려 시 소방·경찰 등에 관계기관과 협력해 신속한 대피와 출입 통제를 추진한다.

강설과 함께 강풍이 예상되는 지역에서는 노후 수목, 옥외 간판, 신호등, 전신주 등 쓰러질 위험이 있는 요인을 고정·철거할 계획이다. 또 재난문자(CBS), 재난방송(TV 자막, 라디오) 등을 활용해 기상특보와 행동 요령을 지속 안내하고 눈길·빙판 길 감속운행 등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것을 주문했다.

고기동 중대본 본부장은 "정부는 관계기관과 함께 대설 피해 최소화를 위해 비상 대응 등 상황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국민께서도 대설 대비 행동 요령을 준수해 주시고 교통·보행 등 안전에 유의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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