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무료 변론' 논란에 "계좌 추적해보면 알 일들"

순회 경선 관련, "국민 집단지성 믿고 최선 다할 것"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3일 서울 여의도 선거캠프에서 열린 전국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KDLC) 대선정책공약 이행 협약식에 참석하고 있다. 2021.09.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창환 기자 = 더불어민주당 유력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는 3일 첫 지역 순회 경선을 앞두고 "국민들의 집단지성을 믿고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열린캠프에서 열린 전국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KDLC) 대선정책공약 이행 협약식을 마친 뒤 '충청권 순회 경선을 하루 앞두고 있는데 각오나 예상하는 결과가 있냐'는 취재진 물음에 이같이 답했다.

이어 "진인사대천명인데 제가 결과에 연연한다고 결과 바뀌는 것이 아니고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을, 성심을 다해서 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지사의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 상고심 당시 변호사 수임료를 둘러싼 '무료 변론' 논란에 대해선 "왜 사실과 다른 얘기를 (이낙연 캠프에서) 계속하는지 이해가 안 된다"며 "나중에 계좌 추적을 해보면 다 알 일들인데 정말 이해가 안 된다"고 일축했다.

그는 '네거티브 공세라 생각하느냐'는 이어진 물음에 "네거티브가 아니라 흑색선전 같다"고 답하면서, '수임료 공개 요구 응할 생각은 없느냐'는 질문에는 고개를 끄덕거린 뒤 자리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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