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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오미크론 감염 급증…전날 32명 발병-누적 128명

등록 2022.01.14 10:01:44수정 2022.01.14 11:3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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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40→33→43→90→68→66명…하루 확진자 소폭 증가세

보령 MT간 대학교 20명 확진…유성구 호텔 관련 41명중 14명은 오미크론 감염

대전, 오미크론 감염 급증…전날 32명 발병-누적 128명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대전에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감염자가 급증하고 있다.

14일 대전시에 따르면 전날 미국 입국자 8명과 타시도 접촉자 4명 등을 포함해 모두 32명이 오미크론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닷새동안 81명이 발생했다. 누적 감염자는 128명에 이른다. 

열흘가량 40명 안팎을 기록하던 확진자수도 신규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소폭 증가세로 돌아섰다. 11일 90명, 12일 68명에 이어 전날 66명이 확진된 것으로 집계됐다. 일주일 동안 387명이 감염돼 주간 하루평균 확진자는 55.3명이다.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충남 보령으로 MT를 다녀온 동구의 대학교 학생 등 1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MT에 참여한 30명 가운데 20명이 확진됐다.

또 경북 경산의 대학 레슬링부를 매개로 집단감염이 발생한 유성구의 호텔과 관련해서도 10명이 더 확진돼 누적확진자가 41명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14명은 오미크론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밖에 서구의 요양병원과 동구의 노인전문병원과 관련해 각각 1명, 5명이 더 감염돼 누적확진자가 107명, 10명으로 불어났다.

요양시설 등을 통한 고령층 환자발생이 줄어들면서 위중증 전담치료병상은 여유가 생겨 46개 병상 가운데 7개만 운영 중이다. 가동률은 15.2%다.

총 누적확진자는 1만2965명(해외입국자 207명)이고, 인구 145만4011명 가운데 58만2248명(40.3%)이 3차 접종을 마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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