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장 "이상민 행안장관과 최대한 빨리 만나려 노력"

자문위 권고안에 대응 TF…"최대한 설득"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김창룡 경찰청장이 지난 22일 점심식사를 마치고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사로 들어가고 있다. 2022.06.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위용성 기자 = 김창룡 경찰청장은 23일 행정안전부 내 경찰제도개선 자문위원회(자문위)가 발표한 경찰 통제·지휘 권고안과 관련, "이상민 행안부 장관과 최대한 빨리 만남 일정을 갖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청장은 이날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출근길에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김 청장은 앞서 자문위 권고안 발표 직후 경찰청의 반대 입장을 공식적으로 발표한 바 있고, 그와 함께 이 장관에게 면담 요청을 한 상태다.

김 청장은 또 자문위 권고안에 대응하기 위해 경찰청 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한 것과 관련, "정부 등에 우리 입장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또 최대한 설득해 반영하는 그런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며 "(자문위의) 권고나 내용에 대해 조직 내부 직원들도 그렇고 국민들도 잘 모르시는 것 같아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잘 알릴 것인지, 또 우리 경찰이 생각하는 민주적 통제 방안 대해서도 폭넓게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장관은 조만간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문위 권고안에 대해 정부의 입장을 재차 밝힐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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