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기 예보에…평소 주말보다 교통량 감소할 듯[주말·휴일 고속도로]
土 서울~부산 5시간40분, 서울~대전 2시간30분 소요
[서울=뉴시스] 한국도로공사는 7월 세 번째 주말 고속도로 교통량은 수도권과 강원지방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예보되어 지난 주말보다 다소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교통상황은 이른 휴가 차량들로 영동권 노선에 정체가 다소 집중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email protected]
15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7월 세 번째 주말 전국 교통량은 토요일(16일) 512만대, 일요일(17일) 437만대로 예상된다.
최근 4주 주말 동안 토요일 교통량은 513만대, 일요일은 437만대였다.
이번 주 토요일 수도권을 빠져나가는 차량은 전주와 같은 46만대, 일요일 수도권을 빠져 나가는 차량도 전주와 같은 45만대로 전망됐다.
토요일 최대 예상 소요시간은 ▲서울~대전 2시간30분 ▲서울~부산 5시간40분 ▲서울~광주 4시간 ▲서울~목포 4시간30분 ▲서울~강릉 4시간20분 ▲남양주~양양 3시간30분 등이다.
일요일 서울방향으로는 ▲대전~서울 2시간30분 ▲부산~서울 5시40분 ▲광주~서울 4시간 ▲목포~서울 4시간30분 ▲강릉~서울 4시간30분 ▲양양~남양주 3시간30분 등이다.
이는 요금소 간 통행시간 기준이며, 일시적으로 교통량이 집중되거나 사고 등 돌발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최대 혼잡 예상구간은 토요일 지방방향으로 경부선은 동탄분기점~안성분기점, 북천안~옥산분기점, 영동선은 신갈분기점~덕평, 만종분기점~둔내 구간 등이 지목됐다. 일요일 서울방향으로 경부선은 옥산~목천, 천안~오산, 영동선은 여주~이천, 호법분기점~양지 구간 등이 꼽혔다.
도로공사는 이번 주말은 장마로 인해 전국 곳곳에 비가 올 것으로 예보된 만큼 운전 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빗길 운전 시에는 노면의 습기 및 빗물로 인해 감속운행 해야하며, 시야가 제한기에 때문에 전조등을 켜고 운전하는 게 안전에 도움이 된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여름철은 타이어 공기압과 마모상태로 인한 사고위험이 있기에 출발 전 차량 안전점검에도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