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전략공천관리위원장에 '정세균계' 4선 안규백
"안 의원, 당무 경험 많고 계파가 없다는 여러가지 점 고려"
전략공관위, 전체 선거구 20% 범위내 전략대상 지역 선정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언을 하고 있다. 2023.09.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조재완 신귀혜 기자 = 내년 총선 전략공천 방향을 지휘할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전략공관위) 위원장에 정세균계로 분류되는 4선 중진 안규백 의원이 임명됐다.
강선우 대변인은 8일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안 의원을 전략공관위원장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총선 120일 전까지 전략공관위를 구성하게 돼있다. 전략공관위원장엔 안 의원이 임명됐다"고 말했다.
그는 "안 의원은 당무 경험이 많고 합리적이면서 계파가 없다는 여러가지 점이 종합적으로 고려돼 전략공관위원장으로 임명됐다"고 설명했다.
민주당 당헌당규는 선거 전략상 특별히 고려가 필요한 선거구 선정을 위해 전략공관위를 최고위 의결로 설치하도록 하고, 전략공관위 심사 결과에 따라 전체 선거구 수의 20퍼센트(%) 범위 내에서 선거 전략상 특별히 고려가 필요한 선거구를 정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당헌당규에 따른 전략공천 대상 지역은 ▲선출직공직자평가위원회 평가결과 공천배제 대상자가 포함된 선거구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 검증결과 공천배제 대상자가 포함된 선거구 ▲불출마 및 사고위원회 판정 등으로 공석인 선거구 ▲선거구 분구로 공석인 선거구 ▲후보자 본선 경쟁력이 현저히 낮은 선거구 ▲우세지역임에도 직전 선거서 패배한 지역 등이다.
한편 안 의원은 계파색이 짙지 않지만 정세균(SK)계로 분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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