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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하원, 대만 군사지원 강화 법안 통과…臺, 환영 표명

등록 2024.06.30 09:33:31수정 2024.06.30 10:4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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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10억원 이상 군사 자금 지원 등 내용 포함

[워싱턴DC=AP/뉴시스] 미국 하원이 지난 28일(현지시각) 대만에 대한 군사지원을 강화하는 내용이 포함된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대만 국방부는 즉각 환영을 표명했다. 사진은 미국 워싱턴 국회의사당. 2024.06.30 *재판매 및 DB 금지

[워싱턴DC=AP/뉴시스] 미국 하원이 지난 28일(현지시각) 대만에 대한 군사지원을 강화하는 내용이 포함된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대만 국방부는 즉각 환영을 표명했다. 사진은 미국 워싱턴 국회의사당. 2024.06.30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미국 하원이 지난 28일(현지시각) 대만에 대한 군사지원을 강화하는 내용이 포함된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대만 국방부는 즉각 환영을 표명했다.

29일 대만 중앙통신은 미 연방하원이 ‘2025년 국무부, 미국 해외 사업 및 관련 프로그램 예산안’을 찬성 212표, 반대 200표로 가결했다고 전했다.

이 예산안에는 “대만해협에 대한 억지력을 강화하기 위해 대만에 5억 달러(약 6910억원) 이상의 자금을 지원하고, 최대 20억 달러(2조 7640억원)의 대출이나 관련 보증을 제공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또한 이런 지원 자금은 대만이 미국산 국방물자와 서비스 등을 구매하는데 사용해야 한다고 명시했다.

이 법안은 상원 통과, 단일 법안으로의 조율, 대통령 서명 등 절차를 밟는다.

대만 국방부는 “이 법안이 발효되면 양측 간 교류와 행정기관 간 협력을 추진하고 지역의 통합적 억지력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는 대만해를 포함한 지역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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