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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보리, 아프간 수도 자폭테러에 강력한 비난 성명

등록 2024.09.06 06:39:30수정 2024.09.06 07:5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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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카불에서 폭탄조끼 터뜨려 6명 죽고 13명 다쳐

IS-K 가 했다고 자인.. 사상자 수도 45명이라고 주장

[ 카불( 아프가니스탄)=신화/뉴시스] 아프가니스탄의 수도 카불에서 2일 폭탄 조끼를 두른 남성의 자폭 테러로 6명이 죽고 13명이 다친 현장에서 보안군들이 차량 검문검색을 실시하고 있다. 2024.09.06.

[ 카불( 아프가니스탄)=신화/뉴시스] 아프가니스탄의 수도 카불에서 2일 폭탄 조끼를 두른 남성의 자폭 테러로 6명이 죽고 13명이 다친 현장에서 보안군들이 차량 검문검색을 실시하고 있다.  2024.09.06.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에서 지난  2일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최소 6명이 숨지고 13명이 다친데 대해서 유엔안전보장이사회가 5일(현지시간) 강력한 비난 성명을 발표했다. 

유엔안보리는 이 날 기자회견을 열고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단체 이슬람국가(IS)가 배후를 자처한 이번 "가증스러운 테러 공격"에 대해서 가장 강경한 언어로 비난한다고 밝혔다.

안보리 상임이사국들의 성명서는 테러범죄는 어떤 형태와 어떤 인적 구성이든 아프간 뿐 아니라 세계의 평화와 안정에 대한 최악의 위협이며, 이를 수행하고 조직하고 자금을 제공하는 모든 자들을 반드시 붙잡아서 법의 심판대에 세워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
 
3일 IS는 텔레그램을 통해 한 대원이 폭탄 조끼를 터뜨려 공격을 수행했다고 주장했다. 

전날인 2일 오후 카불 남부의 칼라 바크티아르 지역에서 한 테러범에 몸에 폭발물을 두르고 나타나 자폭 테러를 벌였는데 그는 IS의 아프가니스탄 지부라고 주장해 온 신생조직 ISIS-K 소속원이었다.

현지 경찰은 "6명이 사망하고 13명이 다쳤으며 사상자가 모두 민간인"이라고 밝혔다.

유엔 안보리는 모든 회원국들을 향해 국제법과 안보리 결의안에 따라서 이번 테러 범죄의 수사에 모든 나라의 사법 당국이 활발하게 협력해야 하며, 그렇게 하는 것이 의무라고 강조했다.

또한 " 모든 유엔 회원국들이 모든 방법과 수단을 다 해서 세계 평화를 위협하는 테러와의 전쟁에 나서야 한다.  테러는 언제 어디서 누가 저지르든,  동기가 무엇이든 관계 없이, 어떤 말로도 정당화할 수 없는 최악의 범죄임을 유엔 안보리는 선언한다"고  이번 성명서는 밝히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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