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페루 공식방문…정상회담·방산 등 MOU 서명식
韓기업 페루서 건조한 선박 부착 명판 함께 서명
북 비핵화 촉구 공동선언문 채택…공동언론발표
[리마=뉴시스] 조수정 기자 =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페루를 공식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각) 페루 리마 대통령궁 광장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서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 2024.11.17. [email protected]
윤 대통령은 APEC 정상회의 관련 일정이 종료된 후 이날 오후부터 페루 공식 방문 일정에 돌입했다.
윤 대통령은 리마 대통령궁에서 개최되는 공식환영식에 참석하는 것으로 공식 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윤 대통령은 짙은 남색 정장에 연보라색 넥타이를 매고 대통령궁 명예광장으로 입장했다. 의장대사열, 양국국가연주가 있은 윤 대통령과 볼루아르테 대통령은 대통령궁 안으로 이동했다.
윤 대통령과 볼루아르테 대통령은 소인수회담, 확대회담 순으로 정상회담을 가졌다.
[리마=뉴시스] 조수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각) 페루 리마 대통령궁에서 디나 볼루아르테 페루 대통령과 한·페루 정상회담을 마친 뒤 개최한 공동언론발표에서 악수하고 있다. 2024.11.17. [email protected]
그러면서 차기 APEC 의장국으로서 "페루가 올해 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것을 축하하며 내년에는 대한민국이 APEC 의장으로서 페루와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페루 정상회담 계기에 MOU(양해각석) 서명식도 진행됐다. 이번 순방에서 해군 함정 개발·광물 협력 등 총 8건의 MOU가 체결됐다.
방산 행사도 했다. 방산 행사에서 양 정상은 한국 기업이 페루 조선소에서 건조하고 있는 선박에 부착할 명판에 함께 서명했다.'
[리마=뉴시스] 조수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각) 페루 리마 대통령궁에서 디나 볼루아르테 페루 대통령과 한·페루 정상회담을 마친 뒤 개최한 공동언론발표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11.17. [email protected]
볼루아르테 대통령은 "태양대훈장은 굳건한 우정과 상호이해의 유대를 인정하는 마음으로 드리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무궁화대훈장을 수여한 데 대해서는 "매우 영광스럽게 받아들인다"며 "이 훈장이 부여하는 책임을 깊이 인식하며 받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과 볼루아르테 대통령은 정상회담을 마친 후 공동언론발표를 실시했다. 양국 정상은 북한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를 촉구하는 공동선언문도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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