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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대통령은 내란, 집권당은 내란 수괴 방탄"

등록 2025.01.07 10:38:39수정 2025.01.07 13:4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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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19일 오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경제 재건 제안을 위한 긴급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제공) 2024.12.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19일 오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경제 재건 제안을 위한 긴급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제공) 2024.12.1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홍주석 인턴 기자 = 국민의힘 소속 의원 40여명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하고자 대통령 관저 앞에 모인 것을 두고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비판의 메시지를 남겼다.

7일 김 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의힘은 보수정당이기를 포기한 것입니까"라며 글을 올렸다.

그는 "국민의힘 의원 40여 명이 관저 앞에서 내란 수괴 방탄에 나섰다"며 "국민의힘 소속 시·도지사는 체포영장 중단과 탄핵소추 재의결마저 주장한다"고 했다.

이어 "대통령은 내란. 집권당은 내란 방탄"이라며 "전 세계가 대한민국을 정상적인 나라로 보겠습니까"라고 비판했다.
[서울=뉴시스] 2025년 1월 7일 김동연 경기지사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의힘은 보수의 가치를 지켜야 한다며 올린 글.(사진=김동연 페이스북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2025년 1월 7일 김동연 경기지사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의힘은 보수의 가치를 지켜야 한다며 올린 글.(사진=김동연 페이스북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또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이룬 선진국을, 국가신용등급 하락을 걱정하는 우려국가, 법치주의가 무너진 후진국가로 전락시키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김 지사는 국민의힘을 두고 보수의 본질을 지켜야 한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그는 "보수의 핵심 가치인 시장경제와 법치주의는 어디로 갔습니까"라고 물으며 "국민의힘이 지켜야 할 것은 내란 수괴가 아니라 보수의 가치"라고 거듭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제발, 정상으로 돌아오십시오"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김 지사는 지난 3일 공조수사본부가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했다가 경호처가 강하게 저지하면서 5시간 만에 불발된 것을 두고 "경호처는 내란 우두머리의 사병인가"라며 비판의 글을 남기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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