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금값 뛰자 명품 주얼리까지" 디올, 로즈드방 목걸이 400만원으로 8%↑
로즈드방 목걸이 370만원→400만원으로 8% 인상
에르메스, 지난 3일 웨딩링 제품 10% 가격 올리기도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5일 오후 서울 도심에서 시민이 '디올' 광고판 앞을 지나고 있다. 2022.07.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프랑스 명품 브랜드 크리스찬 디올(Dior)이 파인 주얼리 라인 제품을 중심으로 가격을 약 8% 올렸다.
7일 명품 업계에 따르면 디올은 이날 대표 파인 주얼리 라인인 로즈드방(Rose des Vents) 목걸이(핑크골드·다이아몬드·핑크 오팔)를 기존 370만원에서 400만원으로 8% 가격을 인상했다.
로즈드방 싱글 귀걸이(옐로우골드·다이아몬드·자개)는 기존 630만원에서 670만원으로 6% 인상됐다.
지난해부터 가파르게 오른 금값이 올해에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명품 브랜드들이 주얼리 제품을 중심으로 가격인상을 잇따라 단행하고 있다.
명품 주얼리 브랜드 반 클리프 아펠(Van Cleef & Arpels)은 국내에서 판매하는 제품 가격 인상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하이엔드급 명품 브랜드인 에르메스(Hermes)역시 지난 3일 '에버 헤라클레스 웨딩링' 제품을 기존 477만원에서 527만원으로 약 10% 인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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