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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돌아" 침실에서 '낯선 목소리'가…해킹당한 CCTV '소름'(영상)

등록 2024.12.30 02:00:00수정 2024.12.30 03:2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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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아이 때문에 침실에 설치한 폐쇄회로(CC)TV에서 갑자기 낯선 목소리가 들려오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사진=다샹신문)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아이 때문에 침실에 설치한 폐쇄회로(CC)TV에서 갑자기 낯선 목소리가 들려오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사진=다샹신문)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유화연 인턴 기자 = 아이 때문에 침실에 설치한 폐쇄회로(CC)TV에서 갑자기 낯선 목소리가 들려오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27일(현지 시각) 양청완바오는 지난 25일 중국 간쑤성 란저우의 한 가정집에 새로 설치된 CCTV가 해킹당하는 일이 벌어졌다고 보도했다.

당사자 A씨는 그날 저녁 침실에서 남편과 아이와 함께 쉬고 있었는데, 갑자기 CCTV에서 누군가 낯선 목소리로 소리를 질렀다고 설명했다.

CCTV에서는 계속 "뒤돌아, 뒤돌아"라는 말이 나왔고, A씨와 A씨 남편은 순식간에 겁에 질렸다. 당시 A씨의 남편만 CCTV를 등지고 누워 있었는데, 그는 끝까지 뒤돌아보지 않고 자세를 그대로 유지했다. A씨가 CCTV 전선을 뽑은 후 곧바로 경찰에 신고하면서 상황은 정리됐다.

A씨의 남편은 이후 "얼굴 인식 등으로 정보를 빼돌리려고 뒤돌아보라고 한 것 같아서 두려웠다. 그래서 절대 뒤돌아보지 않았다"고 전했다.

현재 경찰 측은 CCTV가 해킹된 것으로 보고 범인을 찾기 위한 추가 조사를 진행 중이다. A씨 부부가 업체 측에도 따졌지만, "신고 처리하겠다"는 답변만 남긴 후 별다른 대응을 보이지 않았다고 한다.

누리꾼들은 "나도 CCTV를 설치했었는데, 계속 소곤소곤 말하는 소리가 들렸다" "시중에 파는 대부분의 가정용 CCTV는 원격으로 IP주소만 입력하면 접속 가능하다" "진짜 소름 돋았겠다. 당일 바로 신고해서 다행" 등의 반응을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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