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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나올 아기에게 예쁘게 보이려고"…진통 참으며 '풀메'

등록 2024.12.30 02:30:00수정 2024.12.30 22:3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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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중국에서 출산을 앞둔 임산부가 진통을 참으면서 풀 메이크업을 해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远界视频)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중국에서 출산을 앞둔 임산부가 진통을 참으면서 풀 메이크업을 해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远界视频)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은재 인턴 기자 = 중국에서 출산을 앞둔 임산부가 진통을 참으면서 풀 메이크업을 하는 영상이 공개돼 화제다.

26일(현지시각) 중국 소후닷컴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25일 산시성 타이위안시의 한 산부인과 병원에서 출산을 앞둔 여성 A씨가 진통을 겪으면서 화장하는 영상이 확산됐다.

A씨는 출산 직전 극심한 진통에 얼굴을 찡그리면서 고통을 호소했지만, 한 손에 든 거울을 보며 파운데이션을 바르고 눈썹을 그리는 등 풀 메이크업을 했다.

A씨는 이에 대해 "진통이 규칙적일 때부터 화장을 하기 시작했다"며 "예쁘고 깔끔한 모습으로 아기의 탄생을 맞이하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임신 기간 내내 화장하는 습관을 유지해 왔다"면서 "화장을 해서 얼굴이 예쁜 상태일 때 더 긍정적인 태도를 갖게 된다"고 말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남편이 못 알아볼까 봐 화장한 거 아닌가" "어차피 아기는 볼 수도 없을 텐데" "진통 참으면서 화장을 하다니 대단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다만 일부 누리꾼은 "화장에 신경을 쓰다 보면 진통이 덜할 수 있다"며 "공포감이나 부담감 등 심리적인 면에서는 긍정적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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