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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무안공항 항공기 참사 긴급대책회의

등록 2024.12.29 12:36:16수정 2024.12.29 13: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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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대책 수습 지원…제주도민 피해자 발생 대비

[제주=뉴시스] 오영훈 제주지사가 29일 오전 제주도청 집무실에서 무안국제공항 항공기 사고와 관련해 긴급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주도 제공) 2024.12.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오영훈 제주지사가 29일 오전 제주도청 집무실에서 무안국제공항 항공기 사고와 관련해 긴급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주도 제공) 2024.12.2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도가 29일 발생한 무안국제공항 항공기 사고와 관련해 오영훈 제주지사 주재로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제주도민 피해 발생 등을 대비하고 있다.

도는 이날 오전 11시 도청에서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했다. 도 안전건강실, 소방안전본부, 자치행정국, 관광국 등 실무부서와 관계기관이 참석했다.

회의에선 도내 공항 안전 강화 대책과 함께 사고대책 수습 지원과 제주도민 피해자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한 지역 수습 대책본부 가동 방안 등을 논의했다.

오 지사는 이날 오후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사 상황실 등을 방문해 항공 안전관리 현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도는 제주 기점 모든 항공사에 안전운항 협조 요청 공문을 발송하는 등 공항 안전 강화를 위한 종합적인 조치를 시행한다.

오 지사는 "제주도민과 제주를 방문하는 모든 관광객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제주국제공항의 안전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의 조치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9시3분께 무안국제공항에 착륙 중이던 태국 방콕발 무안행 제주항공 7C 2216편이 활주로 말단 지점에서 이탈해 공항 외벽에 충돌했다.

이 여객기에는 승객 175명(한국인 173명·태국인 2명)과 승무원 6명이 탑승 중이었다. 현재까지 62명이 잠정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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