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익 부천시장 "온라인 채널로 시민 소통 강화할 것" [신년사]
[부천=뉴시스]
[부천=뉴시스] 정일형 기자 = 조용익 부천시장이 1일 신년사를 통해 "새해에는 온라인 소통채널을 통해 시민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여러분의 지지와 성원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크고 작은 성과를 거뒀다”며 “3개 구·37개 일반동 출범으로 행정이 시민 곁에 더 가까이 다가가고 안전과 복지가 한층 강화됐으며, 경기형 과학고 1단계 예비 지정 도시로 선정됐다"고 언급했다.
또한 "이는 첨단산업과 문화예술을 기반으로 한 ‘미래 명품 교육도시’로 나아가는 의미 있는 걸음”이라고 평가했다.
"부천의 첫 수소충전소 구축으로 ‘탄소중립 선도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고, 코트라와의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의 토대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봄꽃관광주간’의 성공적 개최로 39만 5천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며 ‘관광도시’로의 도약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에 더해 “교통 분야에서는 부천종합운동장역에 GTX-B·D·F 노선이 더해져 ‘5중 역세권 시대’를 열고, 수도권 중심부와 인천·김포국제공항 등 주요 시설을 편리하게 오갈 수 있는 ‘사통팔달 교통 요충지’로 발전했다”고 강조했다.
복지, 환경, 녹지 등 행정의 제 분야에서 138개의 상을 받은 것도 주요 성과로 꼽았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탄핵 시국으로 민생이 어렵고, 경제가 흔들리고, 세계 곳곳의 전쟁과 국제사회 역학관계의 급격한 변화로 인한 정세 불안하다”고 언급하며 “이러한 엄중한 시기에 시민을 중심에 두고 흔들림 없이 시정에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더 긴장감을 갖고 시민의 삶을 세심하게 챙기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새해 주요 정책 방향으로는 ▲시민 소통 강화 ▲경제활력과 공간 대전환 ▲포용적 복지 실현 ▲도시 매력과 경쟁력 강화 마지막으로 ▲교통도시 완성을 제시했다.
소통 분야에서는 “열린시장실, 현답부천, 부천톡톡 등으로 더 많은 시민을 현장에서 만나고, 온라인 소통채널 ‘경청지혜’를 통해 더욱 적극적으로 시민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부천형 통합마을사업 ‘마을지니어스’를 추진해 시민이 직접 해결사로 마을공동체의 현안을 해결하는 체계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경제활력과 공간 대전환을 이루기 위해서 “시장 직속 기업유치 전담부서 신설하고, 부천대장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첨단산업 및 연구개발(R&D) 중심단지로 조성하겠다"면서 "부천 R&D종합센터가 문을 열고 경기도 창업기업과 R&D기관 80개소가 입주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모두가 누리는 포용적 복지 실현을 위해 인구정책 전담팀을 구성하고 청년기본소득을 편성하겠다”도 전했다.
이어 "도시의 매력과 경쟁력 향상을 위해 부천자연생태공원 내 누구나 숲길을 야간경관 테마공원으로 조성하겠다”며 “대장~홍대선 착공 등을 통해 사통팔달 교통 도시를 완성하겠다” 고 밝혔다.
조 시장은 “‘극세척도(克世拓道)’의 자세로 위기를 극복하고, 시민과 함께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조 시장은 특히 “최근 발생한 항공 참사 희생자들을 애도하며 소중한 가족을 잃은 유가족들에게 마음 깊이 위로를 전한다”며 “부상자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사고 수습과 후속 대책이 원만하고 빈틈없이 이뤄지기 바란다”며 “부천시가 더 안전하고 평온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일에 언제나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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